2023년 5월 13일 토요일 김해 꽃축제를 다녀왔다. 집 근처기도 하고 내가 김해 꽃축제 정보 관련 포스팅도 했고, 여자친구가 꽃을 워낙에 좋아하는 친구여서 겸사겸사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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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비가 왔었기 때문인지 날씨가 많이 흐렸고, 그래서인지 내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들어가는 길에 부처님 오신 날 연등 단것처럼 공중에 저렇게 달려있었다. 꼭 환영해 주는 느낌이 들어 기분 좋았다.
군데군데 꽃을 이쁘게 장식해 논 것이 신경은 많이 썼다는 걸 느끼게 해 주었다.
들어가기 전에 푸드트럭들이 산재해 있었다. 핫도그, 회오리감자 등 여러 가지 다양한 푸드트럭이 존재했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땅이 너무 질어서 신발을 다 버릴 것 같아 들어가지 않았다.
꽃꽂이 체험하는 코너가 있었다. 5,000원을 주면 꽃 한 다발과 스펀지백을 주는데 직접 손질해서 꽃꽂이를 하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하는 와중에 여자친구가 가장 잘했다. 당연한 거다. 여자친구는 자격증이 있는 친구다. 뚝딱뚝딱해 내고 그 와중에 앞에 계신 할머님을 가르쳐주더라. 다 만들고 한 장 찍었다.
주위에 다양한 꽃 전시회가 있었고 일부에선 꽃들을 팔기도 했다. 나는 잘 몰랐는데 여자친구 말로는 꽃을 엄청 싸게 판다고 하더라. 장미를 만원치 사줬는데 4 뭉치인가 줬던 걸로 기억한다.
중앙에는 저렇게 이쁘게 꽃장식들을 꾸며놨다.(찍고 싶어서 찍은 건 아니다. 보여주려고 찍었다.)
간이 화장실이 딱 하나 있었는데, 아무래도 간이라서 그런지 너무 지저분했다. 꽃 축제 가기 전에 시원하게 속을 비우고 오시는 걸 추천한다. 물론 급하면 써야겠지만...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들판도 이뻤다. 5월인데 불구하고 쌀쌀한 날씨라서 더욱더 기억에 남는 축제일 것 같다. 나는 꽃을 잘 모르고 관심도 없지만 여자친구가 좋아서 내내 웃는 얼굴로 구경하는 모습 보니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축제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이제 끝이 났으니 내년에도 개최된다면 다시 갈수 있도록 하겠다.
→다음은 김해 꽃축제 후기를 동영상으로 직접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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