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들플레이션 : 단위 가격으로 비교했을 때 묶음 상품이 낱개 상품보다 더 비싼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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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들플레이션 소개

빈들플레이션은 여러 상품을 하나의 묶음으로 판매할 때,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것보다 높은 가격으로 제공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기업에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인 마케팅 방법이며, 많이 사면 싸게 해주는 시장 원리의 인식을 뒤집는다.

 

 

 

발생 이유

번들플레이션은 기업이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상품의 가격을 인상해야 할 때, 낱개상품의 가격을 인상하면 소비자의 반발을 살 수 있기 때문에, 묶음 상품의 가격을 인상하여 소비자의 부담을 분산시키려고 할 때 생긴다. 소비자는 당연히 낱개상품보다도 묶음 상품이 쌀 것이라는 기대심리를 가지기 때문에 이것을 교묘하게 이용한 것이다. 그리고 묶음 상품은 낱개 상품보다도 단가가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묶음 상품을 통해서 수익은 더욱 증대한다.

 

 

 

부작용

번들플레이션은 소비자의 부담을 가중시킨다. 소비자는 낱개로 살 때보다도 더 비싼 가격에 묶음상품을 속으면서 구매하기 때문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비싸게 상품을 사게 된다는 뜻이다. 그리고 번들플레이션 자체가 낱개 상품을 구매할 수 없고 기업이 제공하는 묶음으로만 구매해야 하는 상황도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기도 한다.

 

꼼수 인플레이션

슈링크플레이션, 스킴플레이션과 더불어 번들플레이션도 꼼수 인플레이션이라는 논란에 직면해 있다. 이는 곧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속았다는 기분과 함께 해당 기업의 이미지는 크게 추락하게 된다.

 

①슈링크플레이션 : 제품의 가격은 유지하지만 제품의 크기나 수량 등을 줄여 가격인상을 노리는 판매방식

 

②스킴플레이션 : 제품값이나 용량은 그대로 유지한 채 재료와 서비스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여 가격인상효과를 보는 방식

 

방지 방법

소비자는 상품의 가격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소비자는 낱개상품과 묶음상품의 가격을 비교하여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게 모든 정보를 기업에서 투명하게 법적으로 조치를 취해서 공개해야 한다. 그래야 소비자가 속지 않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번들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한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서 기업이 과도하게 묶음상품을 활용해 소비자를 부당하게 침해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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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에서도 번들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다. 우연히 쿠팡으로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는 중 당연히 10개보다는 20개가 더 쌀 거라는 생각에 대량으로 상품을 구매하려고 보니 10개가 싸고, 3개가 더 싼 것을 보게 된 것이다. 그래서 계산을 통해 확인하니 5개 묶음이 제일 싼 것을 확인하고 5개 묶음을 4번 샀다. 하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은 20개 묶음을 비싸게 주고 샀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로는 단위가격표시에 대한 법적의무가 없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길 수 있으니 법적의무를 만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할 때 한 번만 더 주의 깊게 살펴보고, 개별적으로 구매할 때와 비교해서 가격을 꼼꼼히 따져보는 버릇을 들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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