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독 :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위험한 성병

매독이란?

매독은 트레포네마 팔리튬(Treponema pallidum)이라는 스피로헤타(spirochetes) 병균에 의해 증상이 나타나는 성병을 말한다. 보통 피부나 점막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서 전염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

매독은 단계별로 진행되는 증상이 뚜렷하며 다음과 같다.

 

1기 매독 : 감염 후 약 10-90일 후에 피부 발진, 통증이 없는 피부 궤양이 나타나며, 두통,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2기 매독 : 1기 매독 증상이 사라진 후 약 6-12주 후에 피부 발진, 점막의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는데 특히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많이 나타난다. 그리고 발진 외에도 눌렀을 때 아픔이 느껴지지 않는 임파절 종대, 인후통, 두통,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잠복 매독 : 2기 매독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잠복해 있는 상태로, 수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이 기간 동안에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3기 매독 : 잠복 매독이 치료되지 않고 수년간 경과하면 신경계, 심장, 뼈, 관절 등에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중추신경계 침범 시 뇌막 자극, 뇌혈관 침범으로 인한 두통, 뒷목의 뻣뻣함, 구토,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진단

①혈액 검사 : 매독의 원인균인 트레포네마 팔리튬을 검출하는 검사다.

- VDRL 검사 : 매독의 선별 검사로 많이 사용된다

- FTA-ABS 검사 : VDRL 검사가 위양성으로 나오는 경우나 신경매독을 진단하기 위해 사용한다.

- TPHA 검사 : 매독을 확진하기 위해 사용하는 검사다.

 

②궤양 검사 : 피부 궤양에서 샘플을 채취해 균을 확인하는 암시야현미경법(dark field microscopy)을 이용한다.

 

③임상적 진단 : 증상과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최종적으로 진단한다.

 

치료

매독은 보통 페니실린이라는 항생제로 치료를 하며 치료를 하는 방법은 감염의 정도에 따라서 달리 한다. 보통 1기나 2기 매독일 때는 페니실린 근육 주사 한 번만으로도 치료를 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3기 매독이라도 중추신경계까지 확산이 되지 않았다면 3주에서 한 달 정도 매주 한 번씩 주기적으로 페니실린 주사 치료를 통해서 완치로 이끌어 낼 수 있다. 하지만 중추신경계까지 침범해 버린 매독은 치료가 상당히 까다롭고 쉽지 않으며 장기적으로 긴 시간을 두고 오랫동안 치룔 해야 한다.

 

또한, 매독은 치료를 했다고 해도 재발이 할 수 있는 병이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사는 필수적으로 뒤따른다.

 

예방

매독은 백신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단순히 예방접종을 맞는다고 해서 예방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접촉 시에는 무조건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통해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겠다. 더불어 무분별한 성생활은 자제하는 것이 매독은 물론 각종 성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본다.

 

영상

 

마무리

매독은 치료법은 물론 예방법도 확실히 알려져 있지만 요즘 들어 미국과 일본, 영국 그리고 우리나라 등 선진국에서는 재유행을 타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이렇게 매독 발병이 증가한 원인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서 즉석만남 앱, 랜덤채팅 앱과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같은 SNS를 통해서 원나잇 스탠드와 불법 성매매가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익명을 통해 매독이 발병하면 전염병 관리에 필요한 동선 추적 및 확산 방지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만약 매독에 임산부가 감염이 되면 태아에게 전파된다는 것도 알고 있는가? 태아에게는 매독이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에 아무 죄 없는 아기에게는 죽음의 공포가 될 수 있다.

 

 

 

임균 감염증 : 임균이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

실리악병 : 글루텐 식품에 반응해 소장 내 융모 손상 및 염증이 생기는 병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