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 예방의 날 : 노인복지법에 따라 제정된 노인 인권을 위한 법정 기념일

1. 노인학대 예방의 날 소개

6월 15일은 노인에 대한 인권을 보호하고 노인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복지법에 따라 제정된 법정 기념일인 노인학대 예방의 날이다. 노인학대는 신체적 학대만 말하는 게 아니라 정신적, 정서적, 경제적, 혹은 유기나 방임 등의 여러 가지 유형을 말한다. 노인학대 예방의 날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2. 제정 이유

노인학대 예방의 날은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 수준을 증진시키고 예방대책 등을 마련하며 시민인식 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노인학대 방지를 위해 국제 네트워크 조직인 세계노인학대방지망에서 2006년부터 매년 6월 15일에 세계노인학대 인식의 날을 선포했다. 그리고 그동안 우리나라도 6월 15일 전후로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활동을 민간중심으로 실시되어 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증가하고 있는 노인학대를 정부차원에서 국민적인 인식을 심고자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3. 대책

노인학대의 85% 이상은 가족 내에 학대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적 의존성과 건강문제 등 복합적인 관계가 얽혀있어 접근자체가 쉽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예전처럼 덮고 넘어갈 수는 없다. 도시화, 핵가족화 등에 따라 사회의 구조적인 변화에서 발생한 사회문제이기 때문에 노인학대는 인식개선부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지정하고 전국적인 행사를 실시하면 그 자체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학대를 당하는 노인을 목격을 했다면 주저 없이 신고를 하는 것도 필요하겠다.

 

4. 학대 신고 방법

주변에서 학대로 의심되는 경우를 발견하면 노인복지법에 따라 누구든지 신고할 수 있다. 그리고 신고자의 신분은 보장된다고 하니 참고하면 되겠다. 학대신고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1) 112(경찰서로 전화가 어려운 경우에는 문자신고도 가능하다고 한다.)

2) 1577-1389(노인보호전문기관)

3) 나비새김 어플신고(나비새김은 플레이스토어와 앱 스토어에서 어플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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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무리

조만간에 우리나라는 만 65세 이상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든다고 한다. 최근 뉴스를 보면 예전에 본인이 다녔던 초등학교가 이제는 본인이 요양하는 요양소로 변해있다는 걸 보고, '심각한 고령화사회로 가고 있구나'라고 생각했었다. 그렇기에 앞으로의 고령자에 대한 인식개선과 대책들이 더욱 필요하다고 느꼈다. 시간이 지나면 우리 모두 한 명도 빠짐없이 노인이 된다. 시간은 예외를 주지 않으니 말이다. 어떻게 보면 노인예방의 날이 제정된 건 우리 사회의 씁쓸한 단면을 말하는 것 같기도 하다. 어르신들이 학대 피해를 받지 않도록 주변에서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 결국 우리의 모습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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