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카 : 주가 등락폭이 갑자기 커질 경우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시키는 제도

사이드카

사이드카 소개

주식 선물시장에서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급등락에 따른 현물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선물시장의 가격이 전일 종기 대비해서 일정 비율 이상으로 등락을 할 경우, 현물시장의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을 일시적으로 정지시켜 버린다. 블랙먼데이 사태를 계기로 하여, 선물시장에서 급등락이 일어날 경우 이를 막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제도라고 보면 되겠다.

 

 

 

발동 기준

①코스피 :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날 마감보다 5%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해서 1분간 지속될 때

 

②코스닥 :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전날 마감보다 6%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하고 코스닥150이 3%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서 1분간 지속될 때

 

사이트카가 발동이 되고 프로그램매매가 5분간 정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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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사이드카는 크게 시장 사이드카와 종목 사이드카로 나눌 수 있다.

 

시장 사이드카는 선물 시장 전체에 적용되는 사이드카다. 선물시장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선물의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변동한 상태로 1분 이상 지속되면 발동한다. 그리고 종목 사이드카는 특정 선물에만 적용되는 사이드카로 마찬가지로 특정 선물의 가격이 5% 이상 변동한 상태로 1분 이상 지속되면 발동하게 된다.

 

시장 사이드카에 비해 종목 사이드카는 훨씬 강력한 조치로써 특정 선물의 선물의 급등락을 더욱 효과적으로 완화시킨다.

 

목적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급등락에 따라서 현물시장이 받을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이를 통해 현물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도입이 되었다. 그리고 급격한 가격 변동을 일정 부분 제어함으로써 투자자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고 보면 되겠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 사이드카 제도가 처음 도입이 되었고 이를 통해 미국증시는 급락을 완화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부작용

하지만 사이드카는 너무 자주 발동이 되면 시장의 자율적인 조정기능을 방해할 수 있다는 부작용이 있다. 그리고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되면 투자자들이 원하는 시점에 거래가 불가능하기에 불안감이 증폭된다. 또한, 시장의 유동성을 일시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이는 결국 다시 거래가 재개가 되더라도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중폭 시킬 수도 있으니 꼭 긍정적인 작용만 하는 것이라고는 보기 힘들다.

 

서킷 브레이크와 차이

사이드카는 서킷 브레이크와 상당히 유사한 개념이지만 약간의 차이점이 존재한다.

 

①발동기준 :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가격이 전일 종기 대비해서 일정 비율 이상 등락할 경우에만 발동한다. 하지만, 서킷 브레이커는 코스피 및 코스닥 주가지수가 전일 대비하여 일정 수준 이상으로 하락할 때 발동되어 거래 중지 된다.

 

②단계 : 사이드카는 1단계로만 구성되어 선물 시장의 가격이 5% 이상 변동하여 1분 이상 지속될 때 5분 동안 선물시장의 퓨프로그램 매매를 중단한다. 그리고 이후에는 다시 거래가 재개된다. 반면, 서킷 브레이크는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고 단계별로 1번씩만 발동된다.

 

③목적 : 사이드카의 목적은 선물시장의 급변에 따라서 현물시장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현물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프로그램 매매호가 관리제도다. 그에 반해 서킷 브레이크는 주식시장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한 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주식 매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제도다.

 

사이드카사이드카

마무리

예전에는 과도한 등락을 제어하기 위해서 생긴 사이드카가 주식시장이 대침체가 터지면서 그야말로 무용지물이 되어버린 적이 있다. 현물, 선물할 것 없이 미친 듯이 등락폭이 커지면서 너무 자주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이다. 2008년 9월에는 거의 한 달 동안 매일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무의미하다는 평이 컸었다.

 

그리고 선물시장의 유동성을 감소시키고 투자자들의 시장상황에 대한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을수 있는 사이드카는 상황에 따라서 신중히 사용되어야 하며, 특별한 상황에서의 사이드카는 더욱더 신중을 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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