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한증이란?
잠을 자다가 깨어났는데 등과 이불 베개 등이 흠뻑 젖는 경험을 한적 있는가? 일반적으로 몸에 힘이 없거나 지나치게 온도가 맞지 않을 경우 땀을 흘리는 경우가 많지만, 매일 이런 경험을 한다면 어떨까? 정말 불편하고 힘든 일일수도 있다. 이런 질환을 겪는 사람들을 도한증이라고 부른다.
2. 도한증 원인
도한증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1) 불면증 : 우리 몸은 휴식을 규칙적으로 취해야만 제 기능을 발휘하는데, 불면증으로 인해 휴식이 불규칙적이고 잠을 제대로 못 자게 되면 신체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결국 도한증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
2) 호르몬 장애 : 도한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잘 발현되는데 특히 폐경기의 여성들은 호르몬의 극심한 변화로 열감과 함께 이 같은 증상이 함께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3) 감염 : 말라리아, 튜브르클로시스 등과 같은 질병을 앓고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도한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4) 약물반응 : 항우울제, 진통제, 당뇨병, 호르몬 치료제들의 부작용 중의 하나가 도한증처럼 땀을 유발하는 것이라고 한다.
5) 비만 : 비만인 사람들은 신진대사 과정에 방해를 받기 때문에 체온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은 잘 때 특히나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3. 치료
도한증은 만성적인 질환이 아니기에 조금만 노력을 하면 고칠 수 있다. 다음은 치료방법에 대한 설명이다.
1) 식이요법 : 술/담배를 적극적으로 끊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자기 전의 야식은 독과 같다. 절대 먹으면 안 된다. 그리고 식이요법을 통해 관리를 하면 도한증은 자연스레 낳을 수 있다.
2) 수면의 질 개선 :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평소에 적절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수면에 방해가 되는 요인들은 없애주고 충분히 질 좋은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조건들을 만들어야 한다.
3) 약물 주의 : 특정약물들은 도한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전문가와 상의를 통해서 원인이 되는 약들은 교정을 하여야 한다.
4. 다한증과 차이?
다한증은 특정부위에 비정상적으로 땀이 생긴다. 하지만 도한증은 몸 전체에서 발생한다. 다만 다한증처럼 평소에도 계속 땀이 나는 것과는 달리 도한증은 잠을 잘 때만 발현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하지만 둘 다 치료를 병행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만큼 본인의 노력이 중요할 것이다.
5. 마무리
아주 어렸을 때 자다가 무서운 꿈을 꾸면 식은땀을 너무 흘려 온몸에 땀범벅이 되었던 경험이 있긴 했지만, 그건 일시적이고 특별한 경험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을 매일 겪는다면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나 어느 날부터 갑자기 이런 증상이 생기는 사람들이 있다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검진을 한 후 적극적인 치료를 받길 바란다. 어느 병이던지 초기에 치료를 하면 진짜 별일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병은 방치하며 키울수록 무서워진다. 그리고 단순히 식습관 개선이나 생활 관리만 적절히 하면 금세 없어지는 증상이니 너무 큰 걱정하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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