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성 장애 : 조증과 우울증에 교차하는 만성 정신질환

1. 서론

흔히 조울증이라고 많이 불리는 양극성 장애는 대표적인 감정적 장애질환 중 하나로서 기분이 극단적으로 변하는 것을 말한다. 이 질환은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며 조증과, 우울증이 독립적 혹은 혼합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치료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긴 하지만,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는 양극성 장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다.

 

 

 

2. 양극성 장애 증상

양극성 장애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주요 증상들이 나타난다.

 

-조증이라고 하여 기분이 상당히 업되며, 에너지가 과할 정도로 넘치고, 과도하게 활동적인 상태가 된다.

-우울증이라고 하여 상당히 다운된 기분에 의욕이 하나도 없고 무기력한 상태가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생각과 행동이 산만해지고, 집중력이 답이 없을 정도로 떨어지고 잃어버린다.

-판단력이 없어지고 위험한 생각을 한다거나, 그에 따라 잘못된 결정과 행동을 내린다.

-극단적으로 가면 자살 생각을 하게 되고 충동적으로 자살 시도를 하는 경우도 있다.

 

 

 

3. 분류

양극성장애를 유형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1) 양극성장애 I형 : 조증과 우울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유형이다. 양극의 기분을 오가기에 일상생활에 대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자살을 가장 많이 시도하는 경우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자기 관리 및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입원치료를 권할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고 보면 된다.

 

2) 양극성장애 II형 : 약한 경조증과 우울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유형으로 I형보다 우울증 비율이 훨씬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연구나 논문에 의하면 II형은 I형에 비해 동반되는 질환이 많고, 약물 남용의 가능성이 높기에 예후가 더 안 좋다고 한다.

 

3) 급속순환형 양극성장애 : 1년간 기분상태가 4번 이상 타나 날 때 분류된다. 조증이 너무 자주 나타나기에 위험성이 매우 크며 예후가 좋지 않다. 치료나 완화가 힘든 편이다.

 

4) 순환성 기분장애 : 약한 우울증과 약한 조증이 번갈아 나타나며, 지속기간이 긴 양극성장애와 달리 기분산 태 지속시간이 비교적 짧다. 그래서 정상적인 기분상태가 거의 없다시피 한다.

 

4. 치료 및 관리

양극성장애는 장기적이고 만성적인 질환이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다음은 일반적인 치료 방법에 대한 설명이다.

 

1) 약물 치료 : 가장 우선적으로 행해지는 게 약물치료다. 환자의 증상과 심각성에 따라 약물 조합과 용량은 조정되겠지만, 양극성장애 치료에 가장 일반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다.

 

2) 정신/심리 치료 : 약물 치료와 더불어 병행하면 효과가 더 있는 정신/심리치료는 환자의 증상관리 및 자기 관리와 심리적 지원을 해준다.

 

3) 지원 교육 : 양극성 장애 환자는 주위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기에 그들의 지원 교육을 통해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환자와 가족은 서로 경험을 공유하며 증상 관리에 보다 나은 대처가 가능해진다.

 

4) 일상 관리 :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를 관리하여 증상을 관리해야 한다.

 

5. 결론

양극성 장애는 통계적으로 15% 정도는 증상이 완전히 호전되어 완치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재발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적 증상을 보인다. 그렇기에 치료도 치료지만 관리가 너무나도 중요한 질환이다. 그리고 당사자의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스로를 객관화하여 정확하게 판단을 하고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양극성 장애에서 완전히 탈출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절대 지지 말고 당당히 맞서서 이겨내는 강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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