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탈장 : 과도한 운동으로 복벽이 약해지며 장기가 돌출되는 증상

1. 스포츠 탈장이란?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선수가 7~8개월 동안 스포츠 탈장을 증세가 있었음에도 참고 경기를 뛰어서 이슈가 되었다. 스포츠 탈장이란 복벽의 근육과 인대가 약해서 복강 내 장기가 복벽을 통해 돌출되는 것을 뜻한다. 기본적으로 탈장과 같은 말이지만, 일반적인 탈장과는 다르게 스포츠 탈장은 말 그대로 운동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탈장을 말한다.

 

 

 

2. 원인

축구나 하키, 테니스, 레슬링처럼 허리룰 구부린 채 운동하는 선수들에게 자주 발생한다. 그리고 과격한 운동이나 갑작스러운 운동에 의해 복압이 증가하면서 발생하기도 한다. 복벽이 약한 부분 어디에서나 생길 수 있지만 스포츠 탈장의 경우에는 대부분 사타구니 부위, 즉 아랫배와 넓적 다리가 만나는 곳에서 2~3cm 위쪽에서 발생하는 서혜부 탈장이 가장 많다.

 

 

 

3. 탈장 종류

: 탈장은 여러 가지 위치와 요건과 특징을 바탕으로 한 다음과 같은 탈장들이 있다.

 

서혜부 탈장	복벽의 약한 부위인 서혜부 틈을 통해 빠져나오는 탈장을 말한다.서혜부 탈장은 남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며 사타구니 주위에 통증,불편감,혹이 만져진다.
대퇴 탈장	여성에게 더 흔하며,고령의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반흔 탈장	수술 상처 부위에 생기는 탈장을 말한다.
제대 탈장	배꼽 부위의 약해진 부분이 통해 발생하는 탈장을 말한다.일반적으로 신생아에게 흔하게 나타나며 대부분은 자연 치유가 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4. 치료

스포츠 탈장의 경우에는 구조적으로 모양이 변해버렸기 때문에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한다. 수술의 목적은 복벽을 강화하고 탈장된 장기나 조직은 제자리에 돌려놓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수술은 개복수술과 복강수술로 나뉘는데 개복수술은 복부에 큰 절개를 하기에 회복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요즘에는 복강수술로 수술 후 통증도 덜하고 재발 위험도 낮아지고 예후도 좋다고 한다.

 

5. 관리

다른 탈장과는 달리 오로지 높은 강도의 운동으로 복압이 높아져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운동을 하기 전 충분히 몸을 풀어주고, 무거운 중량을 들거나. 과도한 동작을 할 때는 반드시 올바른 호흡법으로 복압을 잘 유지해줘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거운 중량을 칠 때는 복압을 유지시켜 주는 리프팅 벨트를 사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6. 마무리

스포츠 탈장은 운동선수 중에서도 축구선수들에게 압도적으로 많이 발생하는데, 일반적으로 수술 후에는 운동능력이 급격하게 하락한다고 한다. 이번에 손흥민 선수도 수술을 받았는데, 이 때문에 기량이 떨어질까 걱정된다. 일반인들이 스포츠탈장이 되면 운동을 막거나 조절시키면 된다지만 프로선수는 그럴 수가 없으니 대안이 없었을 것이다. 더군다나 통증이 극심한 탈장은 안고 수개월동안 경기를 뛴 손흥민선수의 참을성에 놀랍기도 하고 한편으로 너무 안타깝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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