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 : 1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우리나라의 명절

1. 서론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서 설날, 추석, 한식과 함께 한국 4대 명절 중 하나다. 농경사회시절 모내기를 끝내고 올해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이기도 한 단오는 예전부터 중요한 날로 여겨져 왔다. 단오에는 민속놀이와 조상제사 등 다양한 일들이 있었는데 이번기회에 단오에 대해서 한번 제대로 짚고 넘어가 보려고 한다.

 

 

 

2. 단오의 기원

기원 자체가 불분명하지만 재액을 예방하고 풍요와 안전을 기원한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가 잦은 계절인 5월이 명마가 기승하는 시기임을 이용하여 악귀와 병마를 쫒는 풍습을 통해서 생겨난 것으로 추측을 하고 있다.

 

 

 

3. 다양한 민속놀이와 축제

즐거운 민속놀이와 함께 축제의 장이 되는 것이 단오다. 단오가 되면 남자들은 씨름을 통해 자신들의 힘자랑을 겨뤄보고 우승한 자는 황소를 상품으로 받으며 천하장사라는 칭호를 받았다. 지금까지 전통이 이어서 씨름대회는 항상 우승자에게 천하장사라는 칭호와 함께 황소트로피를 받는다. 그 외에 그네 타기, 투호놀이, 닭싸움, 널뛰기, 윷놀이, 줄다리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겼다.

 

그리고 단오를 기념하여 축제를 열어 즐기기도 했는데, 강릉 단오제는 아직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축제로 여겨지고 있다. 다음은 내가 쓴 강릉단오제에 대한 정보인데 참고하면 되겠다.

 

4. 제사

단오에서 제사는 상당히 중요하다. 제사를 지내어 조상님들을 기리고, 풍요와 건강을 기원한다. 보통 제사에는 다양한 음식을 올리는데 떡은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술은 조상님을 기리는 의미에서, 과일은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올린다. 그리고 고기와 생선은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올리게 된다.

 

보통 단오날 아침에 제사를 지냈는데, 제사를 지낼 때는 음식을 올리고 술을 따르고 제문을 읽고 난 뒤 절을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제사가 끝나면 다 같이 음식을 나누어 먹었다.

 

5. 의미

단오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다양한 의미를 가졌다. 그것은 삶에 대한 열망이기도 했다. 단오가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열렸던 만큼 민속놀이와 축제의 장이 열리는 이유는 바로 번영과 성공을 상징하는 것이다. 그리고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사랑과 축복이 가득하기를 바라면서 단오를 지냈다.

 

6. 결론

먹고사는 게 중요했던 농경사회에서는 단오가 설날과 추석보다도 중요한 날이었다. 왜냐하면 목숨과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모내기를 한 다음 한 해의 농사가 풍년이 되기를 기원하는 단오를 소중하게 여겼던 것 같다. 시간이 흘러 농경사회에서 벗어나면서부터 설날과 추석보다 중요도가 많이 떨어져 연휴도 없고 평일에 속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다양한 지방에서 단오맞이 민속행사를 열기도 한다.그렇기에 한국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단오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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