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 한반도 서해의 북방한계선에서 일어난 남북한 해상 교전

1. 서론

2002년 한일월드컵 한국과 독일의 4강전이 있던 날, 연평도 부근에서는 남북한 간의 군사적 충돌이 일어났다. 북한 측에서 대한민국 해군 고속정에 대한 기습공격을 시작으로 30분가량 정도 지속된 이 전투로 양측 모두 피해를 받았는데, 이 전투를 연평해전이라고 한다.

 

 

 

2. 원인

한국전쟁에서 휴전 당시 유엔군이 이북에 속한 해안들까지 수복한 상황에서 휴전협정을 통해 이북지역의 해한들을 북한에 넘겨주는 대신 북방한계선을 설정하게 됐는데 북한에서 이를 인정하지 못한다는 듯이 그동안 꾸준히 침범을 해왔다. 연평해전은 북한의 이러한 행위들의 연장선상으로 일어났다고 보면 된다.

 

 

 

3. 내용 및 결과

북방 한계선은 1953년 8월 30일 정전협정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설정된 이후 남북간에 계속 지켜져 온 실질적인 해상경계선이다. 하지만 북한은 계속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었다. 연평 해전이 있던 날 우리나라 참수리호는 한계선 측면으로 적함의 진로를 막았다. 측면이 공개되었는데 북한군의 계획된 공격이었다.

 

당시 윤영하 소령은 끝까지 전투 지휘를 하다 사망하셨고 한상국 상사는 조타장으로서 북한군이 조타실을 공격해 부상을 입으면서도 키를 놓치지 않았다. 키를 놓는다면 북한 해역으로 함정이 넘어가기 때문이다. 한상국 상사는 참수리호가 함께 침몰했다.

 

한국군은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참수리호가 대파당한 것 때문에 전투 후 침수 과다로 최종 격침당했다. 북한군은 13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결국 서로 간의 피해만 입은 채 끝이 났다.

 

4. 그 후

2009년 대청해전까지 대패를 한 뒤 남북한의 해군력 차이가 절질 하게 드러난 것은 인지한 후 북한은 이제 무모하게 대한민국과 정면대결을 하지 않는다. 그 후 지금까지 한 번도 북방 한계선에서 해상도발을 하지 않고 있다. 그 대신 잠수정을 북방 한계선 이남으로 침투시켜 어뢰로 대한민국 군함을 침몰시키고 민간인 지역에 직접 포격을 가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것이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전이다.

 

5. 해군의 변화

우리나라는 교전 수칙을 개선하고 함대의 구성을 바꿨다 경고방송, 시위기동, 차단기동, 경고사격, 격파사격의 교전수칙에서 경고방송 및 시위기동, 경고사격, 격파사격의 3단계로 단순화해 현장 지휘관의 권한을 늘리고 즉각 대응 능력을 높였다. 보다 대형화되고 강력한 화력과 방호력은 갖추기 위해 요구 작정 성능을 대폭 올려 신형 고속함 PKK를 개발한다.

 

6. 마무리

연평해전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다. 이로 인해 군사적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군사전략을 수립하는 계기되었다. 그 당시 월드컵 때문에 연평해전의 내용들이 단신처럼 지나갔던 기억이 있다. 나도 그 당시에는 월드컵에 미쳐서 연평해전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넘어갔던 것 같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당시 우리나라 해군에 감사함과 존경을 가슴에 담고 한 번 더 일깨우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다음 포스팅을 보시길 추천합니다.

바그너그룹 : 러시아의 민간군사기업을 가장한 국제 테러 범죄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