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그룹 : 러시아의 민간군사기업을 가장한 국제 테러 범죄조직

바그너그룹

1. 바그너그룹 소개

러시아의 민간군사기업으로서 2013년에 창설해서 10주년이 되었다. 바그너 그룹은 시리아 내전, 리비아 내전,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내전, 말리 내전, 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러 분쟁과 전쟁에 참전했다. 러시아 정부와 연계가 되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러시아 정부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바그너그룹을 테러조직으로 지정했으며 미국 국무부에서는 국제 범죄조직으로 지정한 상태다.

 

 

 

2. 탄생

러시아의 국익을 위해 활동하는 민간군사기업의 필요성에 의해 탄생했다. 전직 육군 중령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에 의해 설립된 준군사조직이다. 러시아는 소비에트 연방의 붕괴 이후 군사력이 아주 많이 약화되었는데, 그로 인해 미국이나 중국 등의 강대국에 비해 군사력이 많이 뒤처졌다. 이런 상황들 속에서 러시아는 민간군사기업을 통해 군사력을 강화하고 국익을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바그너그룹을 설립된 것으로 보인다.

 

 

 

3. 비판

이들이 비판받는 가장 큰 이유는 전쟁범죄에 있다고 보면 된다. 이들은 어마어마하게 민간인 학살을 자행하는 집단이다. 그리고 분쟁지역에서 불안정을 조장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바그너그룹은 제네바 협약을 위시한 최소한의 인간적인 선을 지정한 이후 시대의 용병임을 감안하며 이 조약들을 무시한 채 온갖 비도덕적인 학살을 현재까지 자행했다.

※제네바협약이란?

1)전쟁 중 부상자와 질병 환자의 보호에 관한 협약

2)전쟁 중 포로의 대우에 관한 협약

3)전쟁 중 민간인의 보호에 관한 협약

4)전쟁 중 민간인 보호에 관한 협악의 추가 의정서

 

4. 쿠데타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쿠데타를 일으켰다. 러시아 남부 군본부를 장악한 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향해 북진했다. 벨라루스가 빠르게 중재에 나서 쿠데타는 종료되긴 했지만, 푸틴에 대한 리더십이 망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쿠데타를 일으킨 명목상의 이유는 러시아군이 바그너그룹의 용병 캠프에 미사일을 발사해서 2,000명 이상의 용병들이 사망해 이를 규탄하고 군부의 폭정을 몰아내기 위해서라고 한다. 쿠데타는 24시간 만에 끝났다.

 

5. 없어져야 할 존재들

군대는 국가안보와 평화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존재해야 하는 당위성이 있지만 바그너그룹과 같은 용병들은 자신들의 돈을 벌기 위해 싸우는 존재이기에 전쟁에 악영향을 끼친다. 바그너그룹은 패악의 끝을 잘 보여준다. 이들에겐 죄수들로 꾸려진 용병집단도 있다. 그들은 위에서도 말했지만 전쟁에 피해자인 민간인 학살도 서슴지 않는 잔인함을 보여준다.

 

6. 마무리

내가 봤을 때는 이번 바그너그룹의 쿠데타는 권력욕에 눈먼 사람들끼리 권력 싸움하는걸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로 인해 피해를 보는 건 순전히 일반시민들일 것이다. 그리고 활동자체가 국제사회의 큰 위협이 되는 바그너그룹이 하루빨리 해체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그들은 이미 러시아 국방부의 통제도 거부하고 폭주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통제되지 않는 용병집단은 목적 없는 살인집단에 불과하다. 그들을 고용해 활용해 왔던 러시아도 비난을 피하기 힘들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루빨리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끝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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