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복날) : 초복, 중복, 말복으로 이어지는 삼단콤보 무더위

삼복

1. 서론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에서 그중에서도 가장 덥다는 기간을 우리는 삼복이나 복날이라고 부른다. 삼복은 보통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다시 초복과 중복, 말복으로 나누어서 여름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지표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제 점점 날씨도 더워지는 마당에 삼복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2. 유래

삼복(三伏)의 복은 엎드릴 복인데, 한마디로 1년 중 가장 더울 때 더위에 세 번 엎드려서 굴복할 만큼 미치도록 덥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삼복은 중국의 진나라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너무나도 더운 여름의 더위를 피하기 위해 음식과 술을 준비해서 계곡같이 시원한 곳에서 노는 것에서 유래됐다. 이것이 오늘날에는 닭을 이용한 삼계탕과 백숙을 섭취해 몸을 보양한다는 문화로 자리 잡아 오게 됐다.

 

 

 

3. 초복, 중복, 말복은 정확히 언제인가?

: 삼복은 하지와 입추를 기준으로 정한다. 하지는 양력으로 매년 6월 21일~22일 경이되고, 입추는 매년 8월 6일~7일이 경이된다.

 

1) 초복 : 하지가 지난 3번째 경일을 초복이라고 한다. 초복은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기도 하다.

2) 중복 : 하지가 지난 4번째 경일을 중복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가운데 있다는 말은 중복이 가장 더운 메인이벤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3) 말복 : 입추가 지난 첫 번째 경일을 말복이라 한다. 당연히 덥긴 하지만 이 이후로는 점점 더위가 꺾인다는 사실과 희망의 날이기도 하다.

 

4. 삼계탕을 먹는 이유

이열치열이라고 해서 우리 선조들은 더운 날씨에는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서 더위를 견뎌왔다고 한다. 그리고 삼계탕을 먹는 이유는 아무래도 영양보충 때문이다. 여름에는 더운 날씨 때문에 힘도 빠지고 입맛도 없어진다. 그래서 농경사회에서 일을 하기 위해선 영양을 보충해줘야 했던 모양이다. 달고기에 인삼이나 찹쌀, 밤, 대추 등 영양소가 좋은 것들을 함께 삼계탕을 끓여 기운을 찾았던 것이다.

 

5. 삼복 음식 추천

삼복에 삼계탕을 가장 많이 먹는데, 사실 우리 몸엔 삼계탕보다 삼복에 더 좋은 음식들이 많다.

 

1) 장어구이 : 장어는 불포화지방이 많은 고단백식품이라서 원기회복에 아주 좋다.

2) 오리고기 : 오리고기에는 불포화지방이 돼지고기나 쇠고기에 비해 20프로 이상 많고 성인병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그리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기운 빠지는 여름철에 기력회복이 정말 좋은 음식이다.

3) 콩국수 : 시원하고 고소한 맛과 영양적으로도 아주 우수한 콩국수도 괜찮은 음식이다. 여름철 부족해지기 쉬운 단백질 보충에 아주 좋다.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 하는 것도 추천한다.

 

6. 마무리

올여름은 엄청나게 비도 많이 올 거라고 하고, 역대급으로 더울 것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최악이다. 그만큼 초복, 중복, 말복을 지내는 것도 힘들 것이다. 그래도 어차피 겪어야 될 일은 현명하고 슬기롭게 보내야 하지 않을까? 구태여 더운 여름날에 과로나 스트레는 좀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냉방기 사용도 적절히 해서 무난하게 다들 보냈으면 좋겠다. 당신의 건강을 소중하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 각자의 노하우로 잘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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