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과 거문고의 차이점

1. 서론

가야금과 거문고는 한국의 전통 현악기를 떠올려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악기들이다. 두 악기 모두 국악에서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지만 소리나 연주기법에서는 뚜렷한 각자의 특징을 보인다. 사실 그게 그거 같지만 자세히 알아가다 보면 엄청난 차이가 있는 두 현악기에 대해 이번 글에서 당신에게 확실히 알려주도록 하겠다.

 

 

 

2. 가야금 소개

예전에는 가얏고라고도 불렸으며 중국의 쟁과 일본의 고토와 같이 동사이사의 전통음악에서는 가장 널리 쓰이는 지터류 현악기다. 우리나라 국악에서도 당연히 거문고와 더불어서 가장 인지도가 높고 널리 쓰였으며, 다른 현악기와는 비교해 조금은 더 배우기 쉽고 주법이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인기가 가장 높은 편이다. 맑고 서정적인 소리가 특징이며 우울하고 어두운 분위기에서 밝고 화려한 느낌까지 다양한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다.

 

 

 

3. 거문고 소개

거문고는 순우리말이고 한자로는 현금이라는 기록이 있다. 삼국시대의 고구려에서 만든 대표적인 악기이며, 남북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에 걸쳐 내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악기로서, 조선시대에는 웬만한 선비들은 거문고를 겸해서 고양필수과목으로 연주했을 정도다. 풍부하고 크게 울려 퍼지는 음색으로 강한 남성적 울림이 느껴지고, 깊고 감동적인 소리를 내는 편이다.

 

4. 공통점

가야금과 거문고는 한국 전통음악에 뿌리를 둔 현악기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두 악기 모두 우리나라의 문화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의 풍부하고 깊은 음악 유산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들이다. 삼현삼죽이라 하여 신라삼현에 향비파와 더불어 가야금과 거문고는 같이 포함이 된다.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항상 중요한 위치에서 연주되며 연주의 깊이와 진정성을 더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5. 차이점

가야금과 거문고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

현의 수	가야금은 현재 12개이지만 거문고는 현이 6개에 불가하다.
현의 길이	가야금은 현이 상대적으로 길고 가는 반면, 거문고는 현이 짧고 두껍다.
주법	가야금은 현을 누르고 뜯는 방식으로 연주하고, 거문고는 술대로 현을 치는 방식 연주한다.
소리의 특성	가야금은 맑고 서정적인 소리를 내어 다양한 분위기를 전달하는 반면, 거문고는 깊고 울려퍼지는 소리를 내며 울림과 떨림이 크게 다가온다.

 

가야금과 거문고

6. 결론

내가 직접 가야금과 거문고를 보고 들었을 때 확연히 느껴지는 감정은 가야금은 여리고 어여쁜 여인의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거문고는 터프하고 멋진 남성의 느낌이 들었다. 생긴 건 비슷하게 생겼지만, 그들이 내는 소리는 180도 틀리며 다르다. 그렇기에 누가 더 나은 현악기이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악기라고 섣불리 말 못 하겠다. 다음은 유튜브에서 우연찮게 가야금과 거문고가 콜라보로 연주하는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둘은 같이 있을 때 더 빛나는 것 같다. 여러분들도 한번 들어보시고, 우리의 전통 악기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맘껏 느껴보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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