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킨슨병이란?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 생산 감소로 인해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는 진행성 신경 장애 질환을 말한다. 도파민은 신경 세포 사이의 신호 전달을 담당하는 중요한 뇌 화학 물질로 원활한 조정과 운동 제어를 가능하게 합니다. 대체적으로 고령의 노인들에게 발병확률이 높으며 대략 천명당 1명 정도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킨슨증후군과 혼동하기도 하는데, 파킨슨병은 파킨슨 증후군 중 도파민 신경세포의 변성으로 발생하는 한 종류의 질환이기에 파킨슨 증후군이 더 넓은 개념이라고 보면 되겠다.
2. 증상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은 일반적으로 한 손이나 손가락에서 시작하여 쉬고 있을 때에도 알 수 없는 떨림이 계속해서 발생한다. 그리고 움직임이 느려져 일상적인 작업을 많이 힘들어지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운동완서증이 생기게 된다. 근육 경직도 흔하게 일어나며 경직과 더불어 운동 범위 감소로 이어진다. 자세가 많이 불안정해져서 균형을 유지하기 어렵고 의도치 않게 쉽게 넘어지기도 한다.
※운동완서증 : 운동이 비정상적으로 느린것을 말하며 육체적 및 정신적 반응인 둔한 증상
3. 원인
파킨슨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킨슨병은 환자의 90프로 이상이 산발적 파킨슨병인데 이것은 뉴런에 생긴 미토콘드리아 폐기물의 처리를 제어하는 신호 이상에서 비롯된다고 밝혀졌다. 그래서 이 경로가 막히면 미토콘드리아 손상 폐기물이 과도하게 쌓이게 되고 뉴런이 사멸하면서 파킨슨병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장에서 시작을 해서 뇌로 옮겨지는 질환일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지만, 사실 원인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4. 진단
파킨슨병에 대한 명확한 검사가 없기 때문에 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 그렇기에 의사는 자세한 병력, 신경학적 검사 및 증상 관찰에 의존하여 진단을 내리는 편이다. 경우에 따라 MRI나 CT 스캔과 같은 뇌 영상 검사를 사용하여 보다 명확하게 판단을 내리기도 한다.
5. 치료 및 관리
약물치료가 없었던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파킨슨병의 치료는 대부분 수술을 통해 운동피질을 잘라내어 파킨슨병의 떨림을 없애보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운동피질을 자르면 그다음에는 한쪽 팔다리를 영원히 움질 일수 없었기에 금세 사장되었다. 현재는 뇌 심부 자극술을 사용해 뇌 안에 뇌조율기라는 의료기기를 이식하는 외과적 치료를 한다.
가장 많은 치료방법은 레보도파를 이용해서 도파민 투약을 하여 파킨슨병을 치료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 또한 병의 원인을 완전히 해결하는 것은 아니기에 파킨슨병 자체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최근에는 태아의 줄기세포를 이식해서 파괴된 흑색질을 복원하는 치료법이 개발 중에 있지만 태아의 생명을 앗아가는 방식 이기게 비윤리적이라 꺼리고 있다.
비약물적인 방법으로는 운동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이 걷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단순히 걷기보다는 근육을 만들 수 있는 운동까지 더불어 할 것을 권한다.
6. 마무리
파킨슨병은 완치가 너무나도 어려운 난치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의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어질 경우 질환의 속도를 급격히 늦추고 증상을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다. 인구 고령화 추세로 인해 파킨슨병도 늘어가고 있어 어느 가정에서나 흔히 겪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고 환자와 가족 모두의 적절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 파킨슨 치료의 최종 목적지는 가족의 행복이다. 물론 안 걸리는 것이 최고의 결과겠지만 병을 피할 필요 없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당신의 행복을 놓치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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