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성 성격장애 : 혼자만의 세상에 빠진 채 세상과 단절되는 것을 선호하는 성격장애

1. 조현성 성격장애란?

대인관계나 사회활동에 대해 흥미를 아예 가지지 않고, 냉정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특징인 심각한 정신 장애를 말한다. 대인관계에 있어서 감정표현이 전반적으로 상당히 부족한 것이 다양한 상황에서 반복되어 나타나는데, 그래서 친족 이외에는 친한 사람이 없고, 다른 사람의 표현에 관심조차 없으며, 혼자서 하는 것을 선호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2. 원인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있다. 유전적으로는 가족이나 친척 중에서 조현병이나 조현성 성격장애를 앓은 사람이 있을 경우 발병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한다. 환경적 요인은 유년기시절에 부모나 보호자가 존재하지 않거나 잃었을 경우 발병할 확률이 있다고 하는데, 환경적 요인은 워낙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섞여서 나오기에 섣불리 결론짓기는 힘든 게 사실이다.

 

사실 이렇다 할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는 게 더 맞는 표현일 듯하다.

 

 

 

 

3. 특징

조현성 성격장애는 다양한 특징이 존재한다.

 

①사고 자체가 비정상적이다. 이상한 존재를 믿거나, 다른 사람이 자신을 해치려고 한다는 착각에 빠지기도 하고, 간혹 자신이 초능력자라고 믿는 사람들도 있다.

②행동도 비정상적이다. 이상한 표정을 짓고, 몸짓을 하며, 의미 없는 말들을 늘어놓기도 한다.

③현실감각을 상실해서 환각과 망상을 수도 없이 하는 편이고, 대신 감정표현은 되게 서투르다. 아예 표현을 못하는 경우와 과도하게 표현하거나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인다.

 

4. 치료

조현성 성격장애는 이 글을 쭉 읽어보면 알겠지만 방치하면 심각한 문제로 이어진다.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직업을 갖기도 쉽지 않으며, 가족들과의 갈등 그리고 최악의 경우 자살까지 이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조현성 성격장애가 의심이 되면 본인이 치료를 받아야 된다.

 

①약물치료 : 항정신병 약물을 통해서 증상을 완화하는 목적으로 약물치료를 할 수 있다.

②정신과 치료 : 환자는 본인이 조현성 성격장애를 인정해야 이 치료가 가능하다. 자신의 증상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대처하며 병을 치료해 나간다.

③가족과 친구의 지원은 물론 사회적으로 지원이 받쳐줘야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고립을 극복해 나가는데 도움이 된다.

 

단시간 내에 치료를 할 수 있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하게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치료를 해야 한다. 그렇기에 어떤 병보다도 환자와 가족 및 주변인들의 협조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5. 예방

예방이 어려운 질환임에는 분명하지만 그래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및 충분한 수면은 도움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또한 모든 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것도 하나의 예방법일 것이다.

 

6. 마무리

다른 성격장애에 비하면 워낙에 환자수가 많지 않기에 제대로 연구가 진행되어있지 않다고 한다.(아무래도 본인이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한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웃사이더, 은둔형 외톨이, 히키코모리와 결이 비슷한데, 사실 이들은 고립된 삶은 만족하고 불편해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생활이 지속되고 결핍되면서 심화되고 심각해지고 결국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단계로 넘어가면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어지게 된다고 하니, 스스로가 경각심을 느끼고 깨닫는 게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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