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란?
말라리아는 모기가 매개체가 되어서 전파되는 기생충병이다.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발열과 오한 등과 함께 설사 복통 및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고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사망할 수도 있기에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
원인
말라리아 원충이 말라리아를 발생시키는데 모기에 물려서 이것이 몸으로 들어가 혈액을 통해 간으로 이동을 한다. 그리고 간에서 말라리아 원충이 증식하게 되고, 증식된 말라리아 원충이 혈액으로 이동하여 적혈구를 감염시킨다.
증상
말라리라에 걸리면 전형적으로 두통과 식욕부진이 먼저 일어난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오한과 고열을 오가며 체온이 40도까지도 올라가는데, 몸은 심하게 춥고 떨리게 된다. 하루는 열이 심하게 나다가 다음날은 괜찮아지고 또 그다음 날은 열이 심하게 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치료
말라리아를 치료하는 방법은 한 가지밖에 없다. 바로 항말라리라 약물을 사용하여 감염된 기생충을 죽이는 방식이다. 항말라리아 약물에는 아티미신 계열, 클로로퀸, 메플로킨 등이 있으며, 말라리아의 정도에 따라서 수일 내 복용으로 완치가 될 수도 있지만 심할 때는 한 달 이상 먹어야 되는 경우도 있다. 약물을 중간에 끊을 경우 다시 감염이 재발하거나 말라리아가 내성이 생기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기에 끝까지 약을 먹어야 한다.
예방
우스갯소리지만 가장 확실한 예방은 모기를 멸종시키면 된다. 모기만 없어져도 말라리아의 인간 전염위험은 95프로 감소한다고 한다. 물론 가능한 일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말라리아는 예방약이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모기가 많은 계절이나 지역에는 예방약을 꼭 먹어주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말라리아 백신도 있으니 참고하면 되겠다. 우리나라는 말라리아로 죽을 위기까지 가능 경우는 아주 드물다. 거의 방역이 되기도 해고, 의료시스템이 세계 탑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런 걸 보면 우리나라에 태어난 건 행운인 것 같다.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
발병위험 및 우려가 되는 지역으로는 강화군, 파주시, 철원군, 연천군이 있고 잠재적인 곳은 양주시로 꼽힌다. 참고로 북한 같은 경우에는 백두산을 제외하고 평양과 개성을 포함한 전 지역이 말라리아 위험군이기에 새터민들은 2년간 헌혈을 할 수 없다고 한다.
전염병 사망 1위
말라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2억 명 이상의 감염환자가 있으며 전염병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내고 있다. 안타깝게도 5세 이하의 아동 환자가 제일 많으며, 노동력에 대한 상실도 커 아프리카 같은 경우에는 경제 발전에 큰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노력하여서 사망자 숫자가 줄기는 하지만 더불어 약에 대한 내성을 가지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어서 가까운 시간 안에 완전 퇴치는 힘들어 보인다. 인류가 등장한 이래로 가장 많은 인류를 죽인 말라리아는 지구상에 태어난 모든 누적 인류 30억 명 정도를 죽인 것으로 통계학적으로 나왔다.
영상
마무리
우리나라는 비교적 말라리아에 안전한 지역이라는 거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끼지만, 일부 해외 여행자들이나 특정지역에서는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 기억해야 한다. 질병청에서 작년에 비해 말라리아 발병이 2배 이상 늘어났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래서 질병청에서 권하는 말라리아 예방수칙과 의심증상에 대해 전달하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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