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 : 전시상황을 대비하여 미국과 합동으로 진행하는 비상대비훈련

1. 을지연습이란?

을지프리던실드 연습의 줄임말로 매년 8월이면 실시되는 대한민국 합동사령부 및 미국 한국사령부의 공동연습으로 작전계획에 따라서 모의로 진행되는 군사지휘와 정부 연습을 말한다. 전시, 사변 그리고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를 대비해서 전시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토, 보완, 숙달하여 실제훈련처럼 전국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을지라는 명칭은 삼국시대 때 수나라 30만 대군을 살수에서 몰살시킨 고구려의 영웅 을지문덕 장군의 이름에서 따왔다.

 

 

 

2. 계기

1968년 1월에 북한에서 무장공비가 청와대를 기습한 사건을 계기로 해 그해부터 7월에 '태극연습'이 최초로 실시되었고 그 후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되어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3. 목적

- 가장 큰 목적은 북한의 남침에 대한 대비를 위해서다. 북한의 남침으로 한국전쟁이 발발한 후 북한은 지속적으로 남침 위협을 가해왔으며, 이 때문에 우리나라는 전시 대비태세를 확립할 필요성과 훈련의 필요성을 동시에 느꼈다.

 

-  한미연합군의 작전수행능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긴밀하게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을지연습은 한미연합군이 전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작성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아주 중요한 연습훈련이다.

 

4. 상세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3박 4일 동안이나 행해진다. 연습기간에는 대한민국의 자치구급 이상 관공서를 비롯해 정부기간, 동원산업체, 군단급 이상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주한미군 등 계획이 된 전시중원부대가 전원 참가한다. 그리고 훈련 기간 동안에 경조사 등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100% 확률로 연차나 병가는 반납하고 참가해야 한다.

 

5. 연습 단계

1) 사전준비

연습계획을 수립하고, 훈련 참가자들을 모집한다.

 

2) 전시대비계획

전시대비계획을 검토하고 보완하여 전시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가를 지키기 위한 대비태세를 확립시킨다.

 

3) 상황조치연습

전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는 훈련으로, 전시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한 능력을 만들어낸다.

 

4) 현안검토와 실제훈련

현안검토를 통해서 전시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에 대한 논의를 먼저 진행한다. 그리고 실제훈련을 통해 전시상황에서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민방위, 소방, 경찰, 의료 등 다양한 분야와 기관에서 참여하게 된다.

 

6. 마무리

을지연습은 한국과 미국이 함께 실시하는 대표적인 한미연합훈련이다. 결국 이 훈련으로 인해서 한국과 미국이 서로 간의 군사적 협력을 이룩하고 우호증진을 하며, 최종적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미연합훈련은 을지연습 말고도 추가로 있는데, 소개하고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2월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	북한의 핵무기 사용시 미국의 전략자산이 전개되어 작전에 들어가는 훈련
3월	자유의 방패 연습	키 리졸브를 대체하는 동맹 연습으로 실기동 훈련
3월(격년)	쌍룡 훈련	대한민국 해병대와 미 해병대가 합동으로 시행하는 사단급 상륙훈련
8월	을지연습 (을지프리덤실드 연습)	전시상황에 준하는 비상사태에 대비한 비상대비훈련
12월	비질런트 스톰	한미간 연합공중훈련
매년 10~20여회	KMEP	대한민국과 미국의 해병대가 연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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