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의 날 소개
점자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점자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1926년 11월 4일 송암 박두성 선생과 제자들이 모여 한글 점자의 원형인 훈맹정음을 발표한 날이기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11월 4일이 점자의 날이 되었다.
송암 박두성 선생
송암은 대한민국의 교육자이자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한글 점자인 훈맹정음을 창안한 시각장애인들의 세종대왕이신 분이다. 맹아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일어 점자로만 교육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가지다가 한글 점자에 대한 연구를 착수해 7년이 넘는 연구를 거쳐 1926년에 훈맹정음을 완성하고 반포했다.
훈맹정음
훈맹정음은 한글과 같은 원리를 통해서 시각장애인들이 한글을 익힐 수 있도록 한 고유의 문자체계로 현재까지도 시각장애인의 교육과 문화생활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훈맹정음은 초성, 중성, 종성을 모아 쓰는 우리말 표기방식에 맞게 6점을 조합해서 만들어졌으며, 시각 장애인의 손끝에 우리말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
행사
점자의 날에는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①기념식 : 점자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송암 박두성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시각장애인의 권리와 복지를 증진하는 내용들로 진행된다.
②점자 대회 : 시각장애인들이 점자를 읽고 쓰는 능력을 겨루는 대회다.
③점자 교육 : 시각장애인과 일반인들이 같이 함께 점자에 대해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④점자 전시회 : 점자를 활용해서 만들어낸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 행사다.
점자의 중요성
점자는 시각장애인들에게 문자와 지식을 습득하고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필수적인 도구다. 그들은 점자를 통해서 책과 신문, 잡지, 문서, 교과서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으며, 학교 교육을 받고, 직업을 가지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준다.
영상
마무리
시각장애인들이 점자를 배우고 보급받는 것은 권리와 복지를 증진함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포용적인 사회를 구현할 수 있다고 본다. 일반인들이 점자의 날을 맞이해 점자가 어떤 건지 알고, 조금이라도 배워본다면 시각장애인의 삶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서로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기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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