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연가 : 두 가지의 인격으로 한 여인을 사랑한 판타지 사극 로맨스

환상연가 소개

환상연가는 2024년 1월 2일부터 2월 27일까지 KBS 2TV에서 방영하는 월화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웹툰을 기반으로 한 가상 역사극으로,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 사조 현과 악희, 그리고 그들을 사랑했던 여자 연월의 이야기를 그린다. 다중인격 캐릭터와 기억상실이라는 다소 흔해빠지고 진부해 보이는 구성이긴 하지만 가상 역사와 판타지, 로맨스 등을 결합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고 감각적인 경험을 보여준다.

 

 

 

정보

장르	가상역사, 판타지, 로맨스
방송기간	2024년 1월 2일 ~ 2024년 2월 27일 / 월화, 22:10 ~ / 16부작
채널	KBS 2TV
출연	박지훈, 홍예지, 황희, 지우 등
원작	반지운의 네이버 웹툰 '환상연가'
시청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홈페이지	환상연가 홈페이지 바로가기↑

 

 

 

시놉시스

이것은 지독한 사랑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다.

 

어린 시절 생긴 마음속 상처를 안고 고통의 미로를 헤매다 한 여인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면서 살아야 할 이유를 찾게 되는 남자.

 

한 여인에게 자리 잡은 사랑이 처절한 질투와 지독한 집착으로 변질된 줄도 모른 채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라 믿는 남자.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두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한다. 두 남자는 각자의 방식으로 여자를 사랑하며 경쟁하지만, 둘의 사랑은 결코 공존할 수 없다. 그들은 하나의 육신 안에 깃든 서로 다른 인격이기에.

 

결국 모두를 파멸로 이끄는 감정을 사랑이라 할 수 있는가? 그래도 사랑했기에 용서받을 수 있는가? 먼 훗날 그 사랑이 아름다웠다고 회고할 수 있는가?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 사조 현과 악희. 그들을 사랑했고 사랑받았지만, 피할 수 없는 선택을 해야만 하는 여자 연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사랑에 관해 묻는다.

 

등장인물

①사조 현(배우 박지훈) : 외모는 비주얼 센터, 두뇌는 최후의 1인 감이다. 타고난 미적 감각을 지녔으며, 의복을 만드는 데 재능이 있다. 어린 시절 아버지 사조 승으로부터 받은 마음의 상처가 아물지 못했다. 참고 살면 병이 든다는 말은 틀린 구석이 하나도 없었다. 절망 속에 생겨난 두 번째 인격 '악희'를 혐오하며 죽지 못해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여인을 만나게 된다. 악희의 여인인 연월을... 할 수만 있다면, 이 여인과 손을 잡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 그녀가 다치게 두지 않을 것이다. 떠나게 두지 않을 것이다. 무너져 가던 현의 삶에 월은 유일한 목적이 되었다.

 

②악희(배우 박지훈) : 제멋대로다, 퇴폐적이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가만히 있어도 수컷의 매력이 철철 흘러넘치는 사내. 하지만 입만 열면 품위 따위 개나 줘 버린 돌직구 멘트들이 우르르 쏟아진다. 꿈에 그리던 연월을 만났다. 지독하게 사랑하는 연월을. 그녀가 오직 저만을 마음에 품었다 생각했는데... 사조 현과 밤거리를 걷고, 손을 잡고, 입을 맞추는 연월을 지켜보는 게 끔찍하다. 사조 현을 죽여 버릴 것이다. 그래서 이 몸의 주인이 될 것이다. 다시는 월과의 사랑을 방해받지 않을 것이다.

 

③연월(배우 홍예지) : 멸문지화 한 연 씨 왕조의 유일한 후손이자, 연풍학 장군의 외동딸. 햇살처럼 맑은 미소에 한 번,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검술에 또 한 번. 남성들의 마음을 각기 다른 방법으로 심쿵하게 만드는 다채로운 매력의 소유자이다. 가문을 잃고, 자객 집단 바람칼의 단원 '계라'로 살아왔다. 그런데 이번엔 기억을 잃고, 태자의 후궁 '은효비'로 살아가야 한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 혼란에 혼란을 더하는 일상보다 견디기 어려운 것은 날카롭게 날을 세웠다가 어느 순간에는 한없이 애틋해지는 사조 현이다. 현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까... 왜 그에게 자꾸만 알 수 없는 연민을 느끼는 것일까...

 

④사조 융(배우 김도원) : 사조 승의 서자이자, 사조 현의 배다른 형...?으로 알려져 있다. 따뜻한 감성으로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궁궐 대표 스위트 가이. 사람 좋은 미소가 기본값이요, 웃을 때면 반쯤 휘는 눈은 보너스라 하겠다. 욕심 없는 현이 싫었다. 적자로 태어나 당연한 것을 누리는 여유를 증오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뒤틀린 욕망. 그것을 숨기느라 입꼬리를 올렸다. 자신의 분노가, 사조 승에게 인정받지 못한 한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사태의 왕이 되려는 야망에서 비롯된 것인지 깨닫지 못한 채, 그는 폭주하기 시작한다. 이제 더 이상 거짓 미소 따위는 흘리지 않아도 된다.

 

⑤금화(배우 지우) : 사조 현의 정실부인이자, 대상서 진무달의 딸. 왕이 되고 싶었지만, 왕조가 아니었기에 왕비라도 되겠다 결심했다. 오래전부터 자신을 짝사랑해 오던 지정서를 이용해서라도. 사조 현의 정실부인은 저인데, 왜 불구덩이에 뛰어든 것처럼 불안한 것일까. 죽으란 법은 없다더니, 금화에게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온다. 이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기적을 만들면 되는 것이다.

 

⑥사조 승(배우 김태우) : 연 씨 왕조를 몰아내고 반정으로 왕위에 올랐다. 탐욕과 야망으로 모든 것을 얻었으나, 그 이면을 알지 못했다. 지나침은 늘 화를 불러온다는 것을. 고통을 잊기 위해 더욱더 잔인하고, 방탕한 폭군이 되었다. 하지만 "아버지가 부끄러워요."라고 외치던 어린 아들의 말이, 홀로 어른이 되어버린 사조 현이 가슴속에 박혀 그를 괴롭혔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

 

⑦청명비(배우 우희진) : 사조 승이 거느린 수십 명의 후궁 중 유일하게 '비'의 품계를 받은 여인이다. 시샘 많고 표독스러운 듯하지만, 곧잘 제 꾀에 걸려 넘어지는 귀여운 허당. 야망도 욕심도 질투도 많은 그녀의 최고 자랑은 아들 사조 융이다. 융이 왕이 되지 못하는 것이, 그가 사조 승의 서자라는 사실이 천추의 한 일뿐인 어머니다.

 

⑧진무달(배우 강신일) : 조정을 손에 쥐고 흔들며 반푼이 사위 사조 현이 왕위에 오를 날만을 기다린다. 사조 현의 마음 하나 사로잡지 못하는 딸 채련이 못마땅하기만 하다. 사조 현이 더 이상 좋은 패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자, 재빠르게 사조 융과 손을 잡는다. 그에겐 사조 융도 수단일 뿐, 남몰래 진 씨 가문의 시대가 열리기를 꿈꾼다.

 

⑨충타(배우 황석정) : 계산적인 야망가 남중 타와 색욕이 가득한 사랑꾼 여출타가 주로 발현된다. 하루빨리 복권되어 천계 무당 협회로 돌아가는 것이 목표였는데... 악희로도 모자라 이제는 사조 융까지 자신을 가만두지 않는다. 큰일 났다 이대로 가다간, 복권은커녕 육신이 사라져 버릴지도 모르겠다.

 

줄거리

사조 현은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의복 기술자이지만, 아버지로부터 받은 상처와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혼란 속에서 등장한 두 번째 인격 '악희'를 혐오하며 살아가지만, 그의 삶에 새로운 목적을 제시하는 것은 연월이라는 여인이다. 연월은 햇살처럼 맑은 미소에 한 번,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검술에 또 한 번. 남성들의 마음을 각기 다른 방법으로 심쿵하게 만드는 다채로운 매력의 소유자다. 가문을 잃고, 자객 집단 바람칼의 단원 '계라'로 살아왔지만, 이번엔 기억을 잃고, 태자의 후궁 '은효비'로 살아가야 한다.

 

사조 현과 연월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악희의 존재는 그들의 사랑을 위협한다. 악희는 사조 현의 어두운 욕망을 대변하는 존재로, 연월을 해치려 한다. 사조 현은 악희를 없애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악희는 사조 현의 의지와 상관없이 존재하는 또 다른 자아다. 결국, 사조 현은 악희를 받아들이고, 두 인격이 공존하는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하는데. 과연 사조 현과 연월은 악희를 극복하고, 진정한 사랑을 이루게 될까?

 

특징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의 이야기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가지고 있다. 그리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려고 한다. 드라마는 사조 현과 악희, 연월의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사조 현과 악희는 서로 다른 성격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지만, 둘 다 사조 현의 내면에 존재하는 존재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연월은 사조 현과 악희의 공통점을 이해하고, 둘 다 사랑하게 되는데, 드라마는 이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사조 현과 악희는 둘 다 사조 현의 일부이지만, 그들은 서로 다른 존재다. 사조 현은 두 인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그리고 연월은 사조 현의 두 인격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는 걸까? 드라마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영상(예고편)

 

마무리

환상연가는 KBS 2 TV에서 본 어게인 이후에 4년 만에 방영되는 월화 드라마라고 한다. 그만큼 심혈을 기울였다고 알려져 있으며, 원작인 웹툰이 워낙에 잘 만들어졌기에 드라마가 평타 이상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나 이중인격을 연기해야 하는 배우 박지훈의 연기가 상당히 기대가 되며, 예측불허의 전개와 더불어 흔치 않은 처절한 사랑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기에 웹툰을 안 본 사람은 물론 본 사람들도 어떻게 그려낼지 지켜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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