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이란?
지진해일은 해저에서 지진, 화산 폭발, 단층 운동 등의 지각변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거대한 파도를 말하며 다른 말로 쓰나미라고 한다. 지진해일은 해저지진에 의해 바다 밑바닥이 솟아오르거나 가라앉으면 바로 위의 바닷물이 갑자기 상승 및 하강하게 된다. 이 영향으로 인해 빠른 속도로 지진해일파가 퍼져나가게 되고 해안가에 엄청난 위험과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원인
해저에서 지진이 발생할 때 지진의 충격으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하고, 이 상승한 해수면이 해안가를 덮쳐 지진해일이 발생한다. 그리고 해저 화산 폭발이나 해저 산사태 등도 지진해일을 일으킬 수 있다.
특징
지진해일은 수심이 깊은 대양에서 파고가 대략 수 m인데 반해 파장은 수십에서 수백 km에 달하는 장파인 것이 특징이다. 선단 파는 수심에 비례하여 매우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지진의 규모와 발생 위치, 해저 지형 등에 따라 크기와 발생 시간이 달라진다. 보통 지진의 규모가 클수록 지진해일의 크기도 커지며, 해저 지형이 복잡하고 수심이 깊은 지역에서 발생할 경우 지진해일의 크기가 더욱 커질 수 있다.
피해
지진해일이 해안가에 도달하면 높은 파도가 해안가를 덮쳐 건물이나 시설물, 인명 등에 피해를 주게 된다. 특히나 해안가에 위치한 건물이나 시설물은 지진해일에 취약하며 혹여나 지진해일이 닥쳐올 때 해안가 주위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인명피해를 입을 확률이 아주 높다. 강한 지진해일은 사람과 건물은 물론 주요 산업시설이나 인프라까지 파괴시킨다.
대처
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되면 우선 신속하게 위험지역을 벗어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하지만 해안가에서 미리 대피를 못했을 시에는 아무래도 높은 파도에 휩쓸리지 않도록 가능한 한 가장 높은 곳으로 대피를 한다면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래도 지진해일은 예측도 어렵고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하는 것도 힘들기 때문에 당황하기 십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침착함을 유지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함과 동시에 옥상으로 빠르게 올라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영상
마무리
한때는 용감한 서퍼들이 지진해일에 서핑을 하려 했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진해일에 서핑을 절대 불가능하다. 엄청난 서핑실력을 가졌다고 해도 무조건 실패할 것이며 심지어 죽을 수도 있다. 지진해일은 특성상 서핑을 할 수 있는 파도의 경사진 면 자체가 없고 기본적으로 자동차보다도 훨씬 빠른 데다가 수위 자체가 높아진 상태로 몰아닥친다. 거기다가 온갖 부유물과 선박 등 잡동사니가 뒤엉켜 있기 때문에 서핑을 하려다가 거기에 얻어맞고 정신을 잃고 죽을 가능성이 정말 높다.
그러니, 지진해일을 우습게 보면 안 된다. 지진해일의 무서움을 알고 싶으면 우리나라 영화 중에 '해운대'를 한번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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