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균 감염증 : 임균이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

임균 감염증이란?

임균 감염증은 임균(Neisseria gonorrhea)이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성 전파 질환을 말한다. 남성과 여성 관계없이 모두 감염될 수 있으며, 주로 성행위를 통해 비뇨생식기에 염증을 일으키며 요도, 자궁경부, 직장, 인후 등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매독과 함께 대표적인 성병으로 알려져 있는 임균 감염증은 환자의 약 30%는 클라미디아라는 성병까지 동반한다.

 

 

 

원인

임균 감염증은 감염된 사람과의 성적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며, 성관계가 활발한 젊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그리고 성행위를 통한 임균의 전파는 성관계의 경로가 되며, 보통 성관계로부터 2~14일 내에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증상

남성의 경우에는 배뇨 시 통증, 요도 분비물, 가려움증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여성은 질 분비물 증가, 배뇨 시 통증, 가려움증, 골반통 등이 나타나게 된다. 임균 감염증은 특이한 것이 감염 후에도 자각 증상이 없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요도나 인두에 증상이 없었다고 해도 타인에게 감염시킬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발병 후 잠시 지나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있지만, 자연 치유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되기에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진단

①문진과 임상 증상 평가 : 의사는 환자의 증상을 평가하고, 임질과 관련된 증상 여부를 파악한다.

 

②혈액 검사: 혈액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③세균 검사: 요도 분비물이나 자궁경부 분비물을 채취하여 세균 검사를 시행한다.

 

치료

기본적으로 항생제 치료를 무조건 해야 한다. 주로 세프트리악손(ceftriaxone) 근육 주사나 세픽심(cefixime) 경구 복용 등이 일반적인 처방이다. 임균 감염증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남성에게서는 요도염 이외에 부고환염, 전립선염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여성은 난관염, 골반감염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

임균 감염증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것은 콘돔 사용이다. 이를 통해 안전한 성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론적으로는 감염된 사람과 성적 접촉을 피해야겠지만, 이건 육안으로 구별이 불가능하니 사실상의 예방책은 아니다.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 것도 추천한다. 이를 통해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할 수 있고 진료를 통해 다른 질환이 있을 경우에도 신속대응이 가능할 것이다.

 

영상

 

슈퍼임질 등장?!

2017년에 치료가 아예 불가능한 슈퍼임질이 전 세계적으로 퍼져있으니 조심하라는 기사가 나기도 했는데, 슈퍼임질은 임균 감염증 중에서도 항생제 내성이 아주 강한 것을 말한다. 그래서 일반적인 임균 감염증은 세프트라막손이나 세픽심 등의 항생제로 완전 치료가 되는데 반해 슈퍼임질은 내성을 가지고 있어서 치료에 난항을 겪는다고 한다.

 

아직까지 완전한 치료제가 나 온상황이 아니며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감염 예방을 위해서 꼭 안전한 성생활을 유지하길 바란다.

 

마무리

임균 감염증은 치료가 가능한 병이다. 하지만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를 하다 보면 위에서 서술한 것과 같이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절대 부끄러워하지 말고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가길 바란다. 임균이 혈액을 통해서 전신으로 퍼져 패혈증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보면 정말 끔찍하기 이루 말할 수 없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부끄러워하지 말자.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다.

 

끝으로 증상이 없더라도 성접촉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치과를 가듯이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관련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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