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를 10년 이상 퇴보시킨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

 대한민국 스포츠 종목에서 일어났던 최초의 승부조작 사건이자,E스포츠 역사상 세계 최초의 대규모 승부조작 사건을 말한다.이 사건으로 국내 스타크래프트 리그는 완전히 몰락하고 말았으며 당시 상한가 종목처럼 승승장구하던 E스포츠를 나락에 빠트리고 10년이상 퇴보시키며 관련된 사람들 모두를 힘들게 한 사건이기도 하다.

 

 

 

▷사건 개요

방송3사 그랜드슬램 달성

 이 사건은 2010년 한국e스포츠협회(KeSPA)의 일부 프로게이머들의 수상한 활동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면서 불거졌다.1차 조사 결과 여러 명의 프로게이머가 불법 도박 사이트와 공모하여 거액의 돈을 받는 대가로 고의로 패배한것이 드러났다.이중 마모씨는 단순 가담이 아닌 브로커 역할을 했고,중간에 프로게이머에게 전달해야 할 금액을 떼어먹은것도 밝혀졌다.

 

 

 

 

 1차조사에서 이것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최소 50명 이상이 추가로 연루되었을것이라 했다.2차조사에서 더 많은 인원이 굴비 엮이듯 줄줄히 적발될것이라 했고,최악의 경우 팀들이 해체하는 상황까지 나올것이라 내다봤다.다행히 추가 인원은 나오지 않았으나 적발된 인물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소속되었던 하이트 스파키즈는 결국 CJ엔투스가 합병되어 사라졌다.

 

▷사건의 여파

승부조작 사건 내용

스타판은 망했다는 의견이 전면에 대두될만큼 그 파장은 매우 심각했다.더군다나 승부조작에 가담한 인물들이 주전급,우승자급의 굵직한 선수들이 다수 연루됐기 때문에 더 심각했다고 볼수 있다.이러한 승부조작 사건은 외부에 이미지 실추가 가장 큰 문제였다.그동안 임요환을 비롯한 '어린애들 오락실에서 하는 게임'이라는 인식을 수년동안 관계자들과 노력하여 스포츠 반열에 올려놓았는데,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이 사건이 일단락된지 3년 뒤인 2013년 12월 기준으로 보면 이스트로,하이트 스파키즈,위메이드 폭스,화승 오즈,MBC게임 히어로,공군ACE,STX SouL,웅진 스타즈 까지 무려 8팀이 사라졌으며,양대리그를 구성했던 스타리그도 사라지는 처참한 결과를 맞고 말았다.

 

 즉,승부조작범들이 챙긴 검은 돈 몇 푼으로 인해 그동안 사랑받고 있던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역사속으로 퇴장하는 치명상을 입혔던 것이다.이것은 다시 한번 말하지만 E스포츠를 10년이상 퇴보시켜버린것이나 마찬가지다.

 

▷승부조작 이후 

승부조작 잡아낸 스잘알 검사형님 ㄷㄷ

 KeSPA는 향후 유사한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선수에 대한 의무교육,승부조작 적발자에 대한 처벌 강화 등 프로게이머에 대한 보다 엄격한 규제 및 모니터링 조치를 시행했다.그리고 E스포츠계는 이 사건으로 다시는 승부조작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인식이 깊게 자리하게 된다.

 

 여파가 미친곳이 있었으니 바로 한국 스포츠계다.불법 스포츠 베팅 사이트가 자리잡은 상황에서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은 신호탄에 지나지 않았고,이후 축구,배구,야구,농구 등 4대 스포츠에서 모두 승부조작사건이 밝혀졌으며 경정이나 씨름등의 종목까지 그 여파가 확산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의지와 노력으로 E스포츠산업은 이제 다시 번창하고 있다.승부조작 사건은 탐욕의 위험과 스포츠 및 경쟁의 무결성 유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들에게 일깨워주는 교훈으로 남았다.

 

▷결론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은 한국 E스포츠 역사의 가장 어두운 장면이다.프로게이머의 불법 배팅과 승부조작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일꺠워줬기에 앞으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련 업게에 더 강력한 규제와 처벌을 시행하여야 할것이다.그리고 프로게이머 본인들의 마음가짐 또한 아주 중요할것이다.

 

 

 

*다음 포스팅을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