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진 시계 : 200년의 역사를 가진 명품 시계의 시작점

1. 론진 소개

1832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시계브랜드 중 하나이다. 론진은 엘리강스, 퍼포먼스, 정통성의 가치를 추구하며, 지금까지도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스위스 시계의 특징답게 품질의 정교함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올림픽, 승마, 경마 등 다양한 세계 스포츠 행사의 타임키퍼로 활동 중이며 많은 국제 스포츠 연맹에 협력하는 회사이기도 하다.

 

 

 

2. 역사

1832년 오귀스트 아가시가 레구엘 시계 판매 조합에 들어가며 시작됐다. 아가시는 완벽한 시계를 만들기 위해 시계 제조에 공장 시스템을 도입했고 이것은 시계 업계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었다. 그 후 1976년 생티미에 수체 강변 지역의 지명을 따 공장을 세웠고, 공장에서 최고의 시계 장인들이 모여 기술 연구부터 부품 생산, 조립, 마감까지 한 번에 이뤄냈다.

 

 

 

론진의 상징이다 현존하는 시계 브랜드 로고 중 가장 오래된, 날개 달린 모래시계 모양 로고도 이때 탄생한다. 1889년 스위스 베른의 연방 지적재산공사에 등록한 뒤 20세기 초반까지 확장한 론진은 1911년 이미 직원수가 천명이 넘는 세계적인 시계브랜드가 되었다.

 

3. 대표시계

론진은 아주 다양한 시계들이 존재하지만 대표하는 시계는 정해져 있다.

 

-론진 마스터 컬렉션 : 론진의 주력 드레스 워치 라인업이자 시그니처 컬렉션이다.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ㄴ디자인과 뛰어난 기술이 집약적으로 들어가 있다. 1900년 파리 올림픽의 공식 타임키퍼였으며, 1920년에는 세계 최초로 자동 기계식 시계를 개발하기도 한 풍부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흰 판의 경우 발리콘 마감의 다이얼과 열처리 블루핸즈를 사용했다. L888 기반의 무브먼트를 사용했다.

 

- 헤리티지 컬렉션 : 론진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컬렉션이다.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론진의 과거 제품을 들 복각했으며, 대표적인 모델로 섹터다이얼이라고 불리는 스몰세컨드 제품과 실버애로우 제품이 있다. 전반적으로 시계 마니아들을 위한 라인업이라고 보면 된다.

 

4. 평가

역사와 명성 모두를 가지고 있지만, 시계 업계에서의 위치는 명품 시계의 시작점 정도로 통하고 있다. 하지만 가격대비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시계 브랜드이고 특히 과거의 명성이 빛을 발한다. 200년 가까운 오랜 역사와, 고급스러운 이미지, 브랜드 가치와 뛰어난 무브먼트, 조립완성도, 전체적인 마감 등으로 인해 마니아들에겐 상당히 호평받고 있다.

 

5. 가격대

싸게는 100만 원대부터 비싸게는 천만 원에 호가하는 시계들이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200~500만 원대의 가격대에 제품들이 몰려있다. 우리들에게 아주 유명한 롤렉스처럼 수천만 원대 가격을 하진 않지만 퀄리티 측면에서는 절대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높은 하이퀄리티의 시계를 가지고 싶은데 가격이 가성비를 따진다면 론진도 현명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

 

6. 마무리

론진을 보면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이 떠오른다. 원래는 롤렉스, 오메가와 같은 포지션에 있었는데 1960년대에 쿼츠 파동 이후 추락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아직도 사랑받고 많이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 이후 스와치 그룹 내에서 지원을 받으면서 비슷한 가격대에서는 무브먼트 측면에서 상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500만 원 밑으로 최고의 제품을 구하고 싶다면 론진을 가장 우선순위에 놓아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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