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 30개대학을 선정해 5년동안 1,000억 지원해주는 정책사업

글로컬대학

1. 글로컬대학 뜻

글로컬은 세계화를 상징하는 global과 지역화를 뜻하는 local의 합성어다. 학교를 다니는 인구감소와 지역감소 등 위기 상황을 맞은 대학과 지역사회에 서로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것이 목표다. 2023년과 24년에는 10개교, 2025년과 26년에는 5개교를 선정해 총 30개교가 선정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래서 글로컬대학 30이라고도 칭한다.

 

 

 

2. 예비지정된 대학은?

현재까지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대학교는 인제대학교, 한동대학교, 한림대학교, 울산대학교, 순천대학교,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순창향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연제대학교 미래캠퍼스, 강원대학교+강릉원주대학교, 안동대학교+경북도립대학교, 부산대학교+부산교육대학교, 충북대학교+한국교통대학교다.

 

 

 

이 중에서 최종 10개 대학만 최종선정된다고 하니까 참고하면 되겠다. 아무래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되면 정부에서 5년간 1000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되는 만큼 다니는 학생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것이기 때문에, 대학 진학을 해야 하는 학생들에게는 선택의 참고사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3. 혜택

5년간 1000억 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특화된 교육과정, 해외 유수 대학과의 교류, 글로벌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우수한 교수진 채용, 최첨단 교육 인프라 등 엄청난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고스란히 해당 대학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4. 논란

규모가 큰 국립 지방대학이 선정되기 수월하다는 논란이 있고, 신청할 때 대학 통폐합을 전제로 두 개 이상의 대학이 함께 신청하면 가산점이 붙기에 통폐합 논의가 활발해졌다. 어떻게 보면 정부에서 지원을 빌미로 강제통합을 시키고 있다는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글로벌대학 30에 포함되지 않는 대학은 설 자리를 아예 잃고 생존을 걱정해야 할 처지 놓일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된다. 글로벌대학 인근의 대학들은 블랙홀처럼 학생들을 빨아들일 글로벌대학 때문에 신입생은 더욱더 감소할 것이고, 재정은 악화될 것은 겪지 않아도 불 보듯 뻔하다.

 

5. 마무리

결국 이러나저러나 초고속으로 저출산시대를 걷고 있는 우리나라는 경쟁력 없는 대학들은 앞으로 우후죽순으로 문을 닫게 될 것이다. 어떻게 보면 글로컬대학 30은 위기를 겪고 있는 대학들에게 마지막으로 주는 기회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왠지 참 씁쓸하기도 하다. 좁아진 취업문에 어떻게든 비집고 들어가려고 경쟁자들 밀어내려고 노력하던 비열한 나의 예전모습을 보여서였을까?

 

얼마 전 30~40년 전에 자신이 다니던 초등학교가 요양원으로 변해 그곳에 다시 요양하러 들어가는 사람들이라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이제 이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교육받아야 할 인구가 줄어든다는 것은 결국 나라의 경쟁력도 낮아진다는 의미라고 생각이 든다. 그러니 글로컬대학 정책사업은 어쩔수 없이 정예가 되어야하는 대한민국의 정예운영이 잘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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