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이라고 불렸던 추억의 고전게임(더블 드래곤)

 죽기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1001개중에 하나로도 선정된 우리나라엔 팔꿈치찍기로 기억되는 바로 그 게임 더블 드래곤을 소개하고자 한다.우리 입장에선 더블 드래곤 보단 쌍용이 더 착착 입에 붙기는 한다.

 

 

 

 더블 드래곤은 1987년에 첫 가동이 된 게임이다.쌍절권 도장을 운영하는 빌리의 연인 마리안이 폭력조직에 납치되자 빌리가 그의 쌍둥이형인 지미와 같이 마리안을 구출하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그리고 더블 드래곤은 바로 이 주인공 형제를 가르키는 말이다.

 

 

 

조작은 3버튼 체제다.펀치,킥,점프 이렇게 3버튼이다.하지만 그 시절 우리들은 펀치와 킥을 쓰지 않았다.무조건 팔꿈치찍기.정식 명치는 백 엘보.이것만 주구장창 썼다.이게 사기기술이였기 때문이다.팔꿈치로 뒤에있는 적의 명치를 찍는데 맞은 적은 한방에 다운이 되었다.판정이 흉악해 이거만 잘쓰면 마지막 보스까지 다른 여타 무기들도 필요없는 수준으로 강려크 했다.단순히 판정만 좋은게 아니라 약간의 무적시간이 있는게 아닐까 의심이 들정도로 플레이어에게 유리한 기술.결국 이맛을 헤어나오지 못해 수도 없이 게임을 했던 기억이 난다.

시작화면.지금 봐도 잘 만들었다.

이 게임의 모티브는 이소룡의 영화 용쟁호투라고 한다.제작자들이 이소룡의 팬이어서 여러모로 그에게 바치는 오마주들이 녹아있다.주인공의 '빌리 리'는 이소룡의 사망유희의 주인공 '빌리 로'에서 따왔다.빌리의 형 '지미 리'의 이름은 이소룡의 맹룡과강에서 등장한 조역 '지미'에서 따왔다.빌리/지미 형제가 사용하는 무술 '쌍절권'은 당연히 이소룡이 창시한 무술인 절권도에서 따왔다.일부 일러스트는 이소룡 영화의 명장면이나 포스터에서 구도를 따왔다.

전설의 백 엘보우.이거 맞으면 적들은 속수무책이었지 암.

 충격적인 이야기를 하나 하자면 2인 동시플레이할때 최종보스까지 깨면 거기서 끝이 나지 않는다.빌리와 지미 둘이서 싸움을 해야되고 거기서 이긴 승자만이 마리안을 구출한다는 반전이 존재했다.여자 하나때문에 형제가 치고박는 장면을 연출했던 것.'근데 마리안은 빌리의 여자친구인데 지미 왜 그러는거냐?'그래서 이런말이 나온걸까?

 

 "이런 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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