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FA 뒷돈 요구 이거 사실인가?(장정석 파문)

 스포츠계는 정말 별의 별일이 다 있다.'장정석'파문이 닥쳤다.돈 요구를 해서 단장이 해임되는건 난생 첨보는것 같다.그만큼 대단히 이례적이고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이야기의 내용은 이렇다.지난해에 기아소속이던 박동원과 계약 관련 이야기를 하던중 '일부 금액을 나에게 달라'라는 기아 장정석 단장의 말의 녹취록이 프로야구선수협의회와 기아구단에 전달되었다.대화과정 중 농담이라고 밝힌 장정석 전 단장은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자 사임을 밝혔지만 기아구단은 사표가 아닌 최고 징계인 해임으로 의결했다.

 

 

 

그런데 이게 정말 가능한일인가?거액의 몸값을 받는 FA대상자에게 뒷돗을 요구하는게 정말 현실적으로 가능하냔 말이다.타구단 여러단장들은 구조적으로 절대 불가능하다고했다.구단 시스템상 협상은 단장과 운영팀장,운영팅 직원 다중으로 만나게 되어있고 선수와의 대면 협상 역시 에이전트가 동석하는게 어떻게 가능하냐는 것이다.그리고 작금의 사태로 인해 야구계 전체를 도매금으로 욕할까 우려된다고 했다.

 

 

 그럼 장정석이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그는 선수 은퇴후 현대유니콘스와 넥센 히어로즈에서 각각 1군 기록원,1군 매니저를 맡았다가 2016년에는 운영팀장으로 부임했다.그리고 염경엽감독의 사퇴 후 후임으로 넥센히어로즈 감독으로 부임해서 부임첫해에 7위,두번째 4위,세번째에는 한국시리즈 진출 및 준우승의 성과를 냈다.그러고 나서 2020년엔 KBS 스포츠 해설위원을 맡으면서 사투리 없이 야구지식 및 전문성이 좋다는 평을 받는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했다.이후 2022년을 앞두고 기아 단장으로 부임해 1년을 보냈다.사실상 프론트 경력과 야구감독,해설위원,단장까지 각층에서 많은 경험을 쌓기도 힘들고 좋은 성과를 내기도 힘든데 대체적으로 장정석은 나쁘지 않은 아니,오히려 괜찮은 성적을 낸 사람이다.

 

말한마디 잘못 놀리면 이런사람도 한방에 훅 가버린다.그동안에 쌓아올린 본인 커리어는 한순간에 물거품이 된거나 마찬가지이고 이제 다시 돌아올수나 있을까?농담이라고???장난친거라고???지위가 높은 위치에 있으면 그런 농담도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난처할수 밖에 없다.그런데 그런 농담을 한번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했다면 그게 과연 농담일까?

 

 야구계나 축구계나 요즘 많은 말들이 나온다.그들의 스포츠가 왜 프로스포츠가 되었는지 그 초심을 잊지말고 깨끗한 스포츠 문화를 선도하는데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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