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그샷이란?
경찰에게 체포된 사람의 얼굴사진을 머그샷이라고 한다. 보통 정면과 측면에서 촬영을 하고, 머그샷 사진에는 체포가 된 날짜와 시간, 장소, 범죄 혐의 등과 같은 정보가 함께 기록된 판 따위를 들고 찍게 하는데, 가급적이면 이를 들고 있는 손가락이 나오지 않게 찍으며, 배경에는 키를 알 수 있는 눈금을 보여주기도 한다. 우리가 영화에서 가끔씩 범죄자들이 잡히면 정면 좌우로 사진 찍는 걸 본 적이 있을 것이다.
2. 목적
경찰이 체포된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고, 범죄를 조사하고, 수배자 목록을 만들기 위해 사용이 된다. 그리고 머그샷은 언론과 대중에게 공개를 시켜버리기 때문에 해당 범죄자를 식별하고, 경각심을 심어 범죄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3. 유래
머그샷은 1840년도에 처음 도입되었다. 당시 미국의 탐정 앨런 핑커턴은 현상수배 전단지에 범죄자의 얼굴 사진을 싣는 방법을 고안했다. 이 방법은 매우 효과적이었고, 머그샷은 범죄자 체포에 큰 도움이 되었다. 1900년대에 들어서서 점점 더 대중화가 되기 시작했고, 언론이 머그샷을 보도하는 것이 흔해졌다.
4. 인권침해
머그샷이 범죄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이 측면이 있지만, 인권침해를 한다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 머그샷이 공개가 되게 되면 범죄자들은 사회에서 그대로 낙인이 찍히게 되고, 그들이 앞으로 출소 후에 취업이나 교육 등의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범죄자의 가족과 친구 등 주변인들까지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 부분 때문에 지금도 머그샷 공개 여부에 대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미국 같은 경우에는 머그샷 공개가 허용되고 있지만, 많은 유럽국가에서는 머그샷 공개를 금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도 피의자가 체포 죄면 머그샷을 촬영한다. 하지만 미국과 달리 언론 등에서 머그샷을 공개하면 불법이며, 함부로 공개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처벌받을 수 있다.
5. 마무리
머그샷 촬영을 거부하면 어떻게 될까? 현행법상 머그샷은 대상자의 동의가 있어야 촬영이 공개가 가능한다고 한다. 한마디로 거부가 가능하다. 또한, 경찰이 사건을 검찰로 송치하고 피의자를 호송하는 과정에서 언론을 통해 얼굴이 드러나기도 하는데, 이것 역시 피의자의 선택사항이라고 한다. 피의자가 모자나 안경, 마스트 등으로 얼굴을 가려도 제재할 수 없다.
이런 상황때문에 특정 강력범죄에 한해서는 머그샷을 강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힘을 모으고 있다. 개인적으로 나도 같은 생각이다. 인간이라면 할 수도 없는 강력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에게 인권 따위가 필요할까? 인간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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