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석 : 견우와 직년가 1년에 딱 한번 오작교에서 만나는 날

칠석

1. 칠석에 대해

음력으로 7월 7일을 칠석이라고 하는데, 그 유명한 견우와 직녀가 일 년 동안 서로를 그리워만 하다가 은하수에 띄워진 오작교에서 딱 한번 만나는 날로 알려져 있는 한국의 명절이다. 우리 한국인들은 7자를 행운의 상징 그 자체로 보기 때문에 이 날은 행운이 가득한 날로 기억되고 있다.

 

 

 

2. 유래

견우와 직녀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지만, 옥황상제가 둘의 사이를 갈라놓았다. 견우는 은하수 동쪽의 목동자리, 직녀는 은하수 서쪽의 직녀자리에 살게 찢어놓았다. 그들은 은하수가 너무 넓어서 서로 만날 수가 없었다. 그 후 견우와 직녀는 서로가 너무 보고 싶어 옥황상제에게 간절히 부탁을 하게 되는데, 결국 옥황상제는 둘의 사랑을 가상히 여기 1년에 한 번은 은하수위에서 만나게 해 줬다. 그날이 바로 칠석인 것이다.

 

 

 

3. 풍속

칠석날에는 여러 가지 풍속이 행해지는데,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다.

 

- 칠석에 칠성신을 모시기 위해 칠성단을 쌓는데, 보통 7개의 돌을 쌓아 만들며, 그 위에 쌀, 과일, 떡 등을 올리며 제를 지낸다.

 

- 밤하늘에 떠 있는 별자리를 관측하는데, 칠석에는 견우와 직녀가 있는 견우성과 직녀성이 가장 잘 보인다.

 

- 별똥별을 기다린다. 칠석에 별똥별을 보며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 처녀들이 바느질을 잘하길 기원한다. 새벽에 일어나서 베를 짜고, 옷을 수선하거나 수를 놓는다.

 

4. 의미

칠석은 사랑, 행복, 풍요를 기원하는 날이다. 견우와 직녀의 순애보적인 사랑이 야이를 듣고 그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오작교에서 만나는 모습을 상상하며 사랑하는 연인들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가족과 친구들이 다 같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면서 행복을 기원한다. 또한, 밀국수, 떡, 과일 등 다양한 음식을 먹으면서 풍요를 기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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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무리

칠석은 비단 한국만 있는 것이 아니라 중국, 베트남, 일본 등에서도 똑같이 존재한다. 특히나 중국과 베트남에서는 연인의 날이라 하여 연인들끼리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날로 지정되어 있다. 현대에는 칠석이 쉬는 날도 아니고 명절로서 의미를 많이 퇴색되어 일반적인 날로 별다른 것 없이 넘어가는 추세다.(사실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이 글을 읽은 당신은 칠석에 대해서 한번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니, 오늘은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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