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어 호수 : 호주의 핑크색으로 물든 염분이 가득한 신기한 호수

힐리어 호수

1. 힐리어 호수 소개

호주의 서부 퍼스라는 곳에서 약 7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보기 드문 핑크색 호수를 말한다. 호수의 크기는 길이 600m, 폭 250m, 그리고 깊이가 1.8m밖에 안 되는 정말 작은 호수다. 염분의 함량이 매우 높은 이 호수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색깔과 아름다움 때문에 호주에서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다.

 

 

 

2. 발견

1947년에 영국의 탐험가인 로버트 힐리어라는 탐험가에 의해서 최초 발견되었다. 로드하우섬이라는 곳을 탐험하는 도중에 우연찮게 말도 안 되는 핑크색의 호수가 눈의 띄어서 발견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 호수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최초 발견한 그의 이름을 따서 힐리어 호수가 된 것이다.

 

 

 

3. 왜 핑크색일까?

힐리어 호수가 핑크핑크한 자태를 뽐내는 이유는 호수에 서식하고 있는 두날리엘라 살리나라고 불리는 식물성 플랑크톤 때문이다. 이것은 핑크색을 띠는 색소를 가지고 있어서 햇빛을 받으면 색소가 호수의 물에 녹아서 호수를 핑크색을 물들이는 것이다.

 

4. 염분 호수

힐리어 호수는 위치 자체가 매우 건조한 지역이다 보니 물이 증발하면서 염분이 지속적으로 농축시켜 버린다. 또한, 두날리엘라 살리나가 염분을 축적하여 염분에 대한 강한 내성을 가지며 자신을 보호하기 때문에 염분호수가 된 것에 일조했다. 그리고 호수의 바닥 또한 염분을 함유한 퇴적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해수의 10배 이상의 염분 함량을 가지게 된 것이다. 사람이 마시면 거의 인상이 찌푸려질 만큼 매우 강한 짠맛을 가지고 있어서, 예전에는 소금 채취를 위해 사용되던 곳이었지만, 관광지로 유명해지면서 염분채취는 금지되고 관광지로만 활용하고 있다.

 

힐리어 호수힐리어 호수

5. 마무리

핑크색이라는 특별함과 너무 짠 물맛 외에는 인체에 해로운 것 하나 없는 무해한 호수물이며, 오히려 이곳에서 수영을 하면 너무 즐겁다고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 호수에 입장하는 바람에 관리가 안되고 훼손이 심해졌고 또 희귀 조류들이 이곳에서 살아가기에 중요 조류 보호구역으로 지정이 되면서 이제는 일반인들은 호수 안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다.

 

사진으로만 봐도 얼마나 진귀한 곳인지 파악이 될 만큼 신비롭고 아름답긴 하다. 그래서 직접 눈으로 한번 꼭 보고 싶어서 나의 버킷리스트에 적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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