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술국치일이란?
1910년 8월 29일 대한제국이 일본에게 병합되어 멸망한 날을 일컫는다. 이 날은 우리나라 역사적으로 가장 치욕스러운 날이며, 대한민국사람이라면 절대로 잊으면 안 되는 날이기도 하다. 다른 말로 한일병합이나 한일합병이라고도 불린다.
2. 배경
일본의 대외 정책적 욕망으로 인해 19세기말부터 그들은 대륙진출에 대한 열망을 품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게 우리나라는 대륙으로 가기 위한 전진 기지로 인식이 되어 있었다. 또한, 당시 우리나라의 내부적 혼란 및 갈등, 부패와 더불어 청일전쟁, 러일전쟁 등의 외세에 침세의 침략에 시달리며 국력이 급속도로 쇠약해졌다. 시기적으로 일본에게 잠식당하기 쉬운 상황이었다.
3. 을사조약
1905년 대한제국과 일본사이에 체결이 된 불평등조약을 말한다. 일본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고 통감부를 설치해 본격적으로 내정을 간섭했다. 다른 말로 을사늑약이라고도 불린다. 이로서 대한제국은 외교권을 강제로 빼앗기면서 일제강점기의 시작이 되었고 국민들은 고통과 탄압을 당하기 시작했다. 고종은 을사조약이 강제적으로 체결되어서 여러 나라에 친서를 보내며 을사조약의 무효를 호소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4. 한일합병조약
일본과 대한제국 사이에 체결된 조약으로 한국을 일본의 식민지로 편입시키는 내용이 담겨있다.
5. 의미
경술국치일은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라 전락한 굴욕적이고 역사적인 사건이며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들에게는 독립 의식을 일깨워준 사건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날을 통해 한국인들은 한국의 독립을 위해 선열들이 흘린 피와 땀을 기억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6. 마무리
경술국치일에는 국가와 민족의 치욕적인 역사를 기억하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추모식 등의 다양항 행사가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사실 경술국치일은 8월 29일이 아니라 8월 22일이다. 일본에서 체결하고 나서 1주일 동안 발표를 하지 않다가 8월 29일에 순종황제 조칙 형태로 발표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극기와 애국가도 금지되고 당시 조선의 수도였던 한성부가 경기도 경성부로 격하되면서 경기도 관할 지역에 편입되었고 일본 제국의 일개 지방도시로 격하되는 등 우리 역사가 겪었던 치욕스러운 일들을 우리는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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