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의 날 : 남북 이산가족 찾기 운동의 촉진을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

1. 이산가족의 날 소개

이산가족의 날은 항상 추억 전전날인 음력 8월 13일로 정해졌다. 2022년 7월 이산가족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그 후 이산가족 유관 단체와 함께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산가족법' 개정안을 국회 심의 지원했다. 그리고 2023년 3월 28일 날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공포되고 이산가족의 날은 국가기념일이 되었다.

 

 

 

2. 이산가족법이란?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을 의미한다. 이산가족의 고통을 완화하고 남북화합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산가족의 정의와 범위, 이산가족의 생사확인과 교류 촉진을 위한 정부의 책무, 이산가족의 생사확인과 교류 촉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 이산가족의 생사확인을 위한 자료의 수집과 처리, 이산가족의 교류를 위한 지원 등이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

 

 

 

3. 추석 전전날로 지정된 이유

2021년에 제3차 남북 이산가족 실태조사를 통해서 '이산가족 기념일 지정 시 희망날짜'를 조사를 했다. 이때 무려 응답자의 40%가 넘는 사람들이 추석 전전날을 희망날짜로 뽑았다. 그리고 이를 반영하여서 해당일을 기념일 날짜로 정하게 되었다.

 

4. 의미

우리나라처럼 분단된 국가에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날이다. 한국과 북한을 오가며 헤처 나가야 하는 수많은 이산가족들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가질 수 있는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는 이산가족의 문제가 시간에 지남에 따라 서서히 퇴색되어가고 있다. 왜냐하면 이산가족들이 이제는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 기억하자는 취지도 있을 것이다. 1950년 한국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분단의 상처를 잊지 않고 추후 화해와 통일을 이루기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본다.

 

5. 행사

이산가족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첫 기념식이 2023년 9월 27일 열린다. 통일부에서 이산의 아픔의 위로하고 이산가족의 문제 해결에 관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개최한다. 이번 주제는 '아픔과 그리움, 함께 나누고 해결하겠습니다.'이산가족과 관련 단체, 국회의원, 정부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 후에도 사진전, 영상전, 이산가족 유전자 등록 신청 부스, 희망 엽서 등의 문화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6.마무리

남북이 관계가 개선되도록 서로 노력한다면 이산가족들의 상봉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더 늦게 되면 그들은 영원히 만나지 못할 수도 있다. 이산가족의 날을 계기로 해서 우리 사회가 분단으로 헤어진 가족을 위로하고 기억하며 문제 해결에 대해서 마음을 모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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