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성 애착장애란?
반응성 애착장애는 5세 이전에 시작되는 대표적인 영유아기 장애로써, 아동과 양육자 관계에서의 애착문제가 아동의 다양한 발달을 지연시키는 장애를 말한다. 이것은 아동의 신체적, 지적, 정서적인 발달을 지체시킬 수 있으며 부적절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게 만든다.
원인
양육자의 무관심, 잦은 교체, 부재 등으로 아이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지 못하는 경우 반응성 애착장애는 생길 수 있다. 이로 인해서 아이는 감정 제어가 힘들어지고 발달 지연이 발생하며 나아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큰 어려움이 된다.
증상 및 진단
- 양육자에 대한 무관심한 태도를 보인다.
- 해당 아동은 감정을 제어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 언어, 인지, 사회성 등의 발달이 지연된다.
-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 간혹 양육자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무분별한 애착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5세 이전의 아동이 해당 증상이 지속된다고 하면 반응성 애착장애가 의심이 되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야 할 것이다.
치료 및 예방
반응성 애착장애는 해당 아동과 양육자의 관계를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는 것이 곧 치료이자 예방이다.
- 전문기관을 통해서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통해 아이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 놀이치료와 미술치료를 통해서 아이의 심리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 아이의 양육자의 교육을 통해 양육자가 아이를 올바르게 양육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들어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 자녀의 발달 단계를 알고 이에 맞는 적절한 자극을 제공한다면, 아이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경과 및 합병증
대부분의 반응성 애착장애는 정상적인 양육 환경의 개선이 있다면 회복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방치하거나 지속될 경우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다. 언어, 인지기능의 발달이 저하되고 영양실조, 잦은 감염 등의 문제를 야기하여 저체중, 저신장 등의 신체 발달도 지연된다.
영상
자폐와의 차이
반응성 애착장애를 자폐와 혼동하기도 하는데, 자폐는 뇌의 발달 이상으로 발생하는 것이기에 양육자와의 관계로 발생하는 반응성 애착장애와는 증상과 치료 부분에서 아예 다르다. 자폐는 선청적인 신경발달 장애이기에 완전한 치료를 할 수 없고 증상 완화와 기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치료를 해야 하지만, 반응성 애착장애는 관계 개선과 아동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면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다.
마무리
5세 이전의 아이가 반응성 애착장애 증상을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아이를 방치했다는 소리와 똑같다. 결국 이것은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어른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달리 생각해 보면 아이를 기르는 양육자의 정신적, 신체적 상태를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춘 대처나 치료를 우선적으로 해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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