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콜린제,과연 치매에 얼마나 치명적인것인가?!

 항콜린제는 무엇인가?정말 생소한 단어다.미국의사협회지 내과편에 항콜린제와 치매의 관련성을 조사한 대규모 연구가 발표됐다.연구는 55세 이상이고,치매가 없는 영국인 28만명을 대상으로 했다.이들은 항콜린제 복용 여부를 조사하고,10년 이상 추적 관찰하면서 치매 발생을 파악했는데,그 결과 항콜린제를 복용한 사람은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3년 이상 매일 복용한 경우는 49프로 더 증가했다.

 

 

 

▷항콜린제란 무엇인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방해하는 약물이다.작용 기전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지만,일반적으로 무스카린 수용체 차단을 통해 부교감신경을 억제하는 약물을 말한다.다양한 부교감신경 억제 작용을 위해 쓰이지만,원하지 않는 부교감신경 억제 작용이 부작용으로 흔히 동반된다.노인의 경우 부작용 위험이 높아질수 있으므로 복용에 주의가 필요한 약물이다.

 

 

 

▷항콜린제가 치매에 영향을 끼치는가?

 서두에 이야기를 이어하자면 우울증 때문에 항콜린제를 복용한경우는 29프로,파킨슨병은 52프로,정신 질환은 70프로,배뇨 작애는 70프로 더 치매 발생을 증가시켰다.항콜린제를 처방하는 의사들에겐 눈이 번쩍 뜨일 결과물이다.

 

 항콜린제가 뇌에서 기억력,학습 능력 등 인지 기능과 관련된 신경 기능을 방해하거나 혈관에 작용해서 치매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추정중이다.나이가 들면 배뇨 작애나 우울증 등으로 항콜린제를 복용하는경우가 많은데 이제는 주의를 가지고 의사와 상의후 적절하게 사용해야 된다.

 

▷어떤 약에 항콜린제가 들어있는가?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없는 일반의약품에도 항콜린제 성분이 포함된 약의 종류는 약 800여가지가 넘을만큼 무수히 많은 제품에 포함 되어 있다.너무 많기에 대표적으로 국내에 시판중인 약의 종류만 나열해보겠다.

 

 →아트로핀 : 소화기계,심혈관계,호흡기계의 부교감 신경 억제에 효과

 →호마트로핀,시클로펜톨레이트,트로픽아미드 : 진단 및 치료 목적의 동공 확장등에 효화

 →벤즈트로핀,트리헥시페니딜,프로싸이클리딘 : 파킨슨증에 효과

 →오르펜나드린 : 근골격 이완,급성 통증 상태 완화의 보조에 효과

 →스코폴라민,시메트로피움 : 위장관 경련 완화

 →솔리페나신,옥시부티닌,톨테로딘,트로스퓸,페소테로딘 : 과민성 방광 증상 치료등에 효과

 →아프라트로퓸,티오르로퓸 : 기관지 확장(호흡관란 완화)

 →로쿠로늄,베크로늄,석사메토늄,시스아트라큐륨,아트라큐륨 : 전신마취시 또는 중환자의 근육이완등에 사용

 

▷이렇게 항콜린제가 많은데,어떡하나요?

 대체약을 사용할수 있는 질환도 있겠지만 항콜린제를 대체할수 없는 질환도 있다.우리가 오해하지 말아야하는것이 무조건 항콜린제를 먹는다고 치매가 걸린다는게 아니라 높아진다는것 뿐이다.그리고 피부병이나 위장장애,호흡기 질환 목적으로 사용한 항콜린제는 치매 위험도를 높이지 않았다.

 

 장기복용시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하고 결정하는것이 좋고,고령환자일수록 약물을 많이 드시는 경우가 많기에 항콜린제가 겹치는 경우가 있을수있으니 이 경우에도 전문가와 상의를 통해 올바른 약물 복용을 해야할것이다.

 

살면서 주위에 치매를 걸린 사람을 본적은 없으나,매체를 통해서나 혹은 건너 듣기로 최악의 병이라고 한다.내 블로그 이름이 나를 찾아가는 작업인데,치매에 걸린다는것은 나를 잃어가는 작업이지 않나?살아있는데 나를 잃어가는건 얼마나 힘들고 슬픈일일까?

 

 꺼진불도 다시 보자고 했다.지금이라도 주위에 어른신분들이 이와같은 이와같이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한번쯤 나서서 점검해 드리는것도 효도하는 길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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