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째 탈모약 복용하며 느낀 무조건 탈모약을 먹어야 하는 이유

 

 한달전에 크게 마음먹고 탈모약 처방을 받아 한달째 탈모약을 먹고 있다.더 이상 이탈하는 모발을 더 이상 두고 볼수만은 없었기에 암암리에 들리는 부작용도 감수한다는 마음으로 먹는 것이다.그리고 복용하며 느낀점들을 이야기 해볼까 한다

 

▷탈모의 유형

 탈모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M자 탈모와 정수리 탈모.두 유형은 차이가 있다.

전형적으로 밀려난 M자 ㅠㅠ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한다.

 

 →M자탈모 : 전형적인 유전형 탈모가 여기에 속한다.나도 전형적인 M자 탈모다.이쪽 유형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이마가 점점 후퇴한다.치료를 받는다고 해서 모발이 다시 나거나 자랄 가능성이 아주 희박하다.나도 모발이 자랄것을 기대하고 약을 먹는것이 아니다.더 이상 이마가 후퇴하지마라고,최대한 천천히 후퇴하라고 먹는것이다.

 

 →정수리탈모 : 이쪽 유형은 유전형 탈모보다는 스트레스 탈모가 대부분이다.여성도 동전만한 탈모가 나타난다든지 하는 스트레스 탈모를 겪는다.이쪽 유형은 스트레스나 혹은 원인이 되었던 문제점이 해결되면 자연스럽게 다시 모발이 원상태로 돌아가는것이 대부분이다.

 

▷탈모약의 종류

 약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미녹시딜계열과 두타스테리드 계열 그리도 현재 내가 복용적인 피나스테리드 계열이 있다.

 

 →미녹시딜 계열 : 두피에 직접 바르는 약.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수 있다.먹는 약으로도 판매중이나 일반적으로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계열에 비해 효과를 보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두타스테리드 계열 : 먹는 약이다.전문의약품이기에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일반적으로 피나스테리드 계열보다 더 강력한 약이라고 한다.아보다트라는 제품이 가장 유명하고 동일 성분의 복제약들이 많다.

 

 →피나스테리드 계열 : 역시 먹는약이며 의사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미녹시딜 계열보다 효과가 낫다는 평이다.프로페시아라는 제품이 유명하고 현재는 특허가 만료되었기에 동일성분의 카피약이 많이 존재한다.

 

▷탈모약은 카피약을 먹어도 되는가?

내가 먹고 있는 프로페시아 카피약 에이페시아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경우 프로페시아가 특허가 만료되었기에 수많은 카피약들이 존재한다.혹시나 해서 카피약의 성능 떨어지는지 우려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그냥 100프로 효과가 같은 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대신에 가격은 프로페시아의 25~50프로 가격밖에 않는다.나도 에이페시아라는 카피약을 복용중에 있다.가격은 한달에 13,000원정도 된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약을 먹으며 느끼는 효과

  최근에 급격하게 모발이 빠지면서 이마가 후퇴된다는걸 느끼던 찰나에 정말 고민고민하고 먹었다.우선은 가장 만족스러운점은 모발이 빠지는 양이 줄었다는 점이다.그리고 얇아졌던 모발이 조금씩 돌아오는 느낌이다.보통 3개월은 지속적으로 먹어야된다고 하는데 한달만에 긍정적인 효과를 받았다는건 내가 약발을 잘 받는다는걸까?

 

 들리는 여러가지 부작용에 대해 알고 있었기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나에게도 두가지의 부작용이 나타났다.첫번째는 약을 먹으면 몸이 많이 나른해진다는것이다.심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지만 뭔지 모르게 멍해진다던지,의욕이 떨어진다던지,갑자기 피곤해서 잠이 온다던지 하는 증상이 나타났다.이 부분은 약의 복용시기를 자기전 22시~23시로 미루면서 증상이 없어지긴 했다.

 

 두번째 부작용은 다들 제일 걱정하는 성기능 관련이다.근데 이 부분은 참 비참한게 약을 복용하기 전부터 기능이 떨어진것을 느끼며 살고 있었기에 약을 복용했다고 떨어지는지를 못느끼겠다.그 대신 정액의 색깔이 기존의 옅은 크림색 정도였던것이 일반적인데 투명한 색으로 바뀐것이다.하지만 근데 이것도 일시적이였고 시간이 지나고나선 원래대로 돌아왔다.

 

▷탈모약을 고민하는 분에게

 고민하고 있다는것은 본인의 머리상태가 온전치 않다는 반증이다.나는 무조건 처방받고 약을 먹으라고 추천하고 싶다.난 기존에 모발 샴푸도 써봤고 모발에 좋다는 맥주효모도 상당히 오랜기간 먹었었는데 결론적으로 전혀 소용없었다.하지만 탈모약을 먹은지 한달만에 효과가 몸소 체감된다는것만 봐도 탈모약이 탈모인들에겐 유일한 빛이다.다양하게 알려진 여러종류의 부작용은 일단 탈모약을 먹고 난 후에 걱정해도 늦지않다.성기능 관련 발기부전을 약을 먹으면 겪는 사람도 약을 끊고 시간이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한다.그리고 부작용이 생기는 확률도 아주 적은 확률이라고 하니 두려워하지말자.그러다가 후퇴된 이마는 절대 다시 전진하지 않는다.

 

 

 

*한달전 자만했던 저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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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같지 않은 소리다. 탈모는 피할 수도 즐길 수도 없다 나는 태어날때부터 이마가 넓은 편이었지만 탈모는 신경쓰지 않고 살았다. 탈모는 나와는 너무나 먼 남의 이야기였고 관심조차 두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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