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HIDE) : 영국 드라마 'Keeping Faith'를 리메이크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하이드 소개

드라마 하이드는 쿠팡 플레이에서 방영하는 드라마로, 2024년 3월 23일 첫 공개되었다. 방송시간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이며 12부작으로 구성되었다. 미스터리와 서스펜스 장르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사라진 남편을 쫓는 아내와 그 주변의 인물들이 펼치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정보

장르	미스터리, 서스펜스, 느와르, 범죄, 스릴러
공개기간	2024년 3월 23일 ~ 2024년 4월 28일
공개시간	매주 토일 22:00 ~
공개회차	12부작
원작	영국 드라마 'Keeping Faith'(2107년작품)
출연	이보영, 이무생, 이청아, 이민재 등
시청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홈페이지	하이드 홈페이지 바로가기↑

 

 

 

시놉시스

일과 사랑, 완벽한 삶이 무엇이냐 묻거든 모두들 나문영을 가리키리라.

 

아버지가 사라졌다.

20년이 지나, 남편도 사라졌다.

 

하나둘 드러나는 음모와 비밀.

 

봉인된 진실을 마주한 문영은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도망쳐야 할까,

아니면 맞서 싸워야 할까.

 

등장인물

①나문영(배우 이보영) : 42세, 전직 검사, 차웅법무법인 대표변호사

- 법률 상담보다 이웃과 육아 품앗이가 더 익숙해진 전 검사, 현 주부. 차웅법무법인은 성재에게 맡기고 현재는 딸 봄이에게 충실하는 중이다. 서울지검 근무 시절 별명은 '칼잡이 울버린'. 어린 여검사라고 만만히 보는 범죄자들에게 칼을 빼들 듯, 자근자근 썰어 무장해제 시킨다고 해서 생긴 독기 어린 별명이었다. 건드리기만 해 보라며 세상을 향해 날을 세웠던 시절이었다. 그런 문영에게도 사랑은 찾아왔다.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힘겹게 홀로서기를 한 문영에게 손을 내밀어 준 성재. 따뜻하고 풍족하게 자라 그늘 하나 없는 그를 보면 부러움과 동시에 그들만의 성채에 입성하고 싶다는 소망이 들곤 했다. 가족이 생기고 행복하고 따뜻한 삶이 시작되자 문영의 칼날도 조금씩 무뎌진다.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사라지기 전까진. 그렇게 문영은 또다시 외로운 '울버린'이 되어 성재의 흔적을 좇기 시작한다.

 

②차성재(배우 이무생) : 42세, 차웅법무봅인 대표변호사

- 문영의 남편이자 봄이의 아빠. 해전 지역 유지의 아들로 태어나 유복하게 자라났다. 한없이 자상하면서도 적당히 뺀질거릴 줄도 아는 남편, 아무리 바빠도 딸의 잠자리는 꼭 본인 손으로 챙겨주는 딸바보 아빠다. 고교 시절, 아버지를 잃고 빚쟁이에게 쫓기던 문영은 지켜주고 싶은 그의 첫사랑이었다. 사랑을 쫓아 S대 법대에 진학하며 부모의 자랑이 되었다. 문영만 바라보고 달려온 삶에 하나의 마침표를 찍고 나자 다른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성재의 마음 안에 숨겨져 있던 것이었을까? 혹은 잘 나가는 아내와 자신을 비교하며 생긴 그늘이었을까? 문영을 설득해 해전 시로 내려온 성재. 가족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은 성재가 아버지의 로펌을 물려받으려고 내려온 줄로 알고 있지만, 진실은 달랐다.

 

③하연주(배우 이청아) : 30대, 문영의 옆집 이웃, 베이킹클래스 운영

- 문영의 옆집에 살고 있다. 최 회장을 깍듯이 모시는 그녀를 보고 동네 사람들은 어떤 이는 늙은 아버지 병시중을 하는 효녀라 생각했고 어떤 이는 돈 많은 노인네 꼬드긴 꽃뱀이라 여겼다. 자택에서 베이커리와 쿠킹 클래스 강의를 운영 중. 봄이도 수강생 중 한 명이다. 봄이는 종종 '선생님에겐 달콤한 냄새가 난다'며 좋아한다. 바쁜 문영 대신 종종 봄이를 픽업해 주거나 반찬을 나눠주며 육아 품앗이를 충실히 실천 중이다. 성재의 실종사건으로 고군분투하는 문영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내는 그녀는 달콤하고 친절한 이웃이다.

 

④도진우(배우 이민재) : 28세, 폭행치사 전과 1범

- 큰 키에 말도, 표정도, 세상사에 관심도 없다. 기억이 존재하던 순간부터 고아원에 있었다. 깡마른 갓난아이가 보육원 문 앞에 버려져 울고 있었다나. 상처받지 않으려 무뚝뚝함과 무심함을 외피에 두르고 있지만, 사실 속정은 깊어 한번 마음을 준 사람들이 곤경에 처하면 끝까지 도우려 한다. 첫사랑을 구하려다 살인을 저질러, 폭행치사 전과 1 범이라는 낙인을 단 것도, 출소 후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 준 황태수를 끝까지 찾으려는 것도, 왠지 자신과 비슷한 상처를 가진 듯 보이는 문영을 외면하지 못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성재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문영만큼 분노하고 믿을 수 없었다. 그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 나를 위해. 소중한 누군가를 위해.

 

줄거리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주인공 문영(이보영)은 어느 날 남편 차성재(이무생)가 사라지게 되면서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주인공은 남편의 실종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파헤치며, 그 과정에서 자신의 삶과 가치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영상(예고편)

 

평가

미스터리와 서스펜스를 넘나들기 때문에 극의 몰입감이 엄청나다. 빠른 극의 전개와 더불어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드라마는 보는 내내 관객도 같이 공유하며 느낀다. 또한, 예측하기 어려운 스토리 전개도 관객의 호기심을 유발해 다음화를 기다리게 만든다. 이보영, 이무생, 이청아 등의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고 아무래도 스릴러적 요소를 가진 드라마에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문제까지 전방위적으로 다루다 보니 보고 나면 관객은 생각할 것이 많아진다.

 

그래서 이야기의 전개가 다소 복잡하고 인물들의 감정 변화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기에 한번 더 보게 만드는 이상한 매력도 가지고 있다.

 

마무리

그동안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는 무조건 쿠팡플레이에서만 볼 수 있었는데, 이번 하이드는 다르다. 최초로 JTBC에서 같이 방송한다. 다만 쿠팡플레이에서 30분 먼저 선방송되고 JTBC에는 그다음 방송이 된다.

 

미스터리 스릴러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절대적으로 놓쳐서는 안 되는 드라마 하이드는 기존의 호평을 받았던 영국드라마를 원작으로 하여 리메이크되었기에 작품성은 아주 뛰어나다. 기존의 원작을 봤다면 원작과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고 처음 접한다면 새로운 스릴러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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