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주간 : 예수가 지상에서 겪은 고난을 기념하는 한 주간

고난 주간이란?

고난 주간은 기독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기념하는 주간으로, 사순절의 마지막 한 주간을 말한다. 성 금요일부터 부활절까지 이어지는 이 주간은 예수의 고난, 죽음, 부활을 기억하고 묵상하는 아주 중요한 기간이다.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는 기독교에서 하나님의 아들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메시아이다. 약 2,000년 전 이스라엘 베들레헴에서 태어났으며, 30세에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은 후 가르침을 시작한 그는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자 등 사회적 약자들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예수님은 로마 제국의 유대 총독 빌라도에 의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말았다. 그러나 3일 후에 부활하여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으며, 이를 통해 인류의 죄를 사하고,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다.

 

기독교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자, 인류의 구원자로 믿고 있으며, 그의 가르침과 삶을 본받아 살기 위해 노력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계 역사와 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그의 가르침은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요일

- 토요일 :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발에 기름 부음을 기념한다.

 

- 주일 : 예수님이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을 기념한다.

 

- 월요일 :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것을 기념한다.

 

- 화요일 :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세 번 부인당할 것을 예고하신 것을 기념한다.

 

- 수요일 : 예수님이 최후의 만찬을 드신 것을 기념한다.

 

- 목요일 :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것과 잡히신 것을 기념한다.

 

- 금요일 :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을 기념한다.

 

예배

예배는 교회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①묵상과 기도 : 고난 주간의 시작 전부터 미리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②특별 설교 : 고난 주간에는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에 대한 특별한 설교가 이루어진다.

 

③성찬식 :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을 기념하는 성찬식이 이루어진다.

 

④특별 기도회 : 고난 주간에는 특별 기도회가 열려,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신앙의 성숙과 영적 각성을 위한 기도를 드린다.

 

의미

고난 주간 동안의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관련 기사가 마태복음 26-27장, 마가복음 14-15장, 누가복음 22-23장, 요한복음 18-19장에 기록되어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죄와 허물을 회개하며,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으심, 그리고 승리의 부활을 묵상하며 신앙의 성숙과 회개를 통한 영적 각성의 기회로 보낸다.

 

그렇기에 이 기간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을 기억하고 묵상하는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죄로 인해서 고통받는 인간에게 구원과 희망을 가져다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영상

 

특이사항

①고난 주간의 목요일에는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것을 기념하는 세족식이 이루어진다.

 

②종려주일은 고난 주간이 시작되는 주일로 예수님이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군중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환영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③고난 주간에는 보라색이 자주 사용되는데 보라색은 고난과 슬픔을 상징하는 색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서이다.

 

④고난 주간에는 미디어 금식을 하는 경우도 있다. 미디어 금식은 TV,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미디어를 사용하지 않고, 책을 읽거나 기도를 하는 등의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마무리

고난 주간은 기독교 신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기간이다. 어쩌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인 성탄절보다 훨씬 더 중요한 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들은  고난 주간을 통해 예수의 희생과 사랑을 기억하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대한민국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고난 주간이 알려지기 시작하며 점차적으로 해당일에는 그들의 삶 속에 예수의 가르침을 실천하려는 다짐을 통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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