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위스키 : 코리안 위스키의 대명사인 국내산 싱글몰트 위스키

위스키 한잔

1. 김창수는 누구인가?

1986년생인 그는 코리안 위스키를 한번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스코틀랜드 100여 곳이 넘는 위스키 증류소를 다니며 공부하고 일본 자치부 증류소에서 기술을 배워 한국에 돌아와서 2020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증류소 회사인 '김창수 위스키'를 설립했다.

 

※싱글몰트 위스키란? 보리를 싹을 틔운 뒤 말려서 맥아를 빻아 뜨거운 물에 넣고 맥즙을 만든다. 그리고 그 맥즙을 발효시켜 알코올을 함유한 술을 만들어 낸다. 마지막으로 이 술을 증류시키면 싱글몰트 위스키가 된다.

 

 

 

2. 김창수 위스키 소개

현재 코리안 위스키의 대명사처럼 통하고 있다. 김창수위스키증류소에서 만들어낸 1년 2개월 숙성 싱글몰트 위스키를 말한다. 336병 한정으로 출시했는데 오픈런이 일어날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출고가는 700ml 한 명에 20만 원선이었는데 리셀 가격이 10배가 넘는 200만 원에 팔릴정도로 대박을 쳤다.

 

 

 

3. 위스키 평가

전반적으로 쓰리 소사이어티스보다 스피릿의 품질이 훨씬 좋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코리안 위스키의 선구자격인 김창수 님에게 쓴소리를 내는데 소극적이어서 호평을 줬다는 의견도 많다. 그리고 솔직히 주세를 감안해도 너무 비싼 가격이긴 하다. 그리고 1년으로는 숙성이 충분하지 않다고 보는 원주 등의 단점도 있다. 하지만 앞으로 배치 넘버를 늘릴 것이라고 하기에 위스키답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욱더 인정받을 거라 생각한다.

 

4.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

국내에 딱 두 곳밖에 없는 싱글몰트 위스키 양조장이다. 거기다가 유일하게 한국인인 김창수 씨가 모든 양조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 이곳은 김창수 씨가 증류에 관한 모든 설비를 직접 설계했고 주문 제작할 정도로 공을 많이 들인 곳이다. 해당 증류소는 경기 김포에 위치하고 있다.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는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위스키 증류소 투어를 통해서 위스키 제조과정을 직접보고, 시음도 할 수 있다.

 

5. 숙성 연도가 짧은 이유

일반적으로 위스키는 숙성한 시간이 길면 길수록 값어치도 비싸고, 맛도 좋다고 한다. 근데 김창수 위스키는 숙성연도가 2년 이하로 상당히 짧다. 그에 관해서 스코틀랜드는 연교차가 적고 습해 숙성이 느리고 증발도 적은 편이라고 한다. 10년 숙성한 위스키가 하위 등급이 될 정도로 숙성에 매우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기후의 특성상 스코틀랜드와 정반대라 숙성이 엄청 빠르다고 한다. 그래서 3년만 숙성해도 10년 이상 숙성한 스코틀랜드 위스키의 맛이 난다.

 

그리고 숙성은 좋은 위스키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 하나의 요소일 뿐이지 실질적으로 오크통의 퀄리티와 크기, 제조방식을 더 신경 써 숙성연도는 낮아도 좋은 위스키를 만드는데 주력한 것이 김창수 위스키라고 한다.

 

김창수 위스키김창수 위스키 증류소

6. 마무리

한때 아주 잠깐 위스키에 빠져서 이것저것 공부도 하고 사서 먹어도 보고 했는데, 취미로 하기엔 돈이 너무 많이 들어 포기했다. 위스키가 참 오묘한 게 다 똑같을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말로 표현하기 애매하지만 냄새부터 다 다르다. 그래서 공부하는 재미가 있었다.

 

김창수 위스키는 지금 당장은 쉽게 구해서 마실수가 없다. 아직 증류소 자체도 작고 생산하는 위스키의 양도 너무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마셔보고 싶은 위스키이기도 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묵묵히 가고 있는 김창수 씨의 앞날과 그의 위스키를 응원한다.

 

※김창수 위스키는 유튜브채널이 있다.(배너 클릭↓)

김창수 위스키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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