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와모리 소주 : 흑누룩을 발효시키고 증류한 일본 오키나와 전통주

아와모리 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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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와모리 소주 소개

아와모리 소주는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생산되는 증류식 소주를 말한다. 600년 이상의 긴 역사를 가진 아와모리 소주는 오키나와 대표 특산품으로, 일본 본토의 소주와는 완전히 다른 독특한 맛과 향을 가진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역사

14~15세기경 태국에서 술을 증류하는 기술이 유입되면서 류큐 왕국에서 최초로 증류주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우리나라 조선왕조실력에 보면 김비의라는 제주도 사람이 표류했다가 류큐 왕국을 거쳐 돌아와 그곳의 풍속을 전하는 기사를 실었는데, 여기에 나온 남만국의 술이 아오모리 소주가 아니었나 추정하고 있다.

 

1949년에 본격적으로 아오모리 소주를 생산했는데, 초창기에는 미군 기지에서 버린 위스키 병이나 맥주 공병에 담아서 술을 판매한 것이 유래가 되어 지금도 위스키 병 형태로 팔리는 아오모리 소주가 존재한다.

 

 

 

특징

①소주는 보통 다양한 원료를 이용해서 만들어내지만, 아와모리 소주는 100% 태국 쌀인 인디카를 이용하여 만들어낸다.

 

②오키나와 산 검은 누룩을 사용한다. 검은 누룩균은 술을 만드는 과정에서 살균력이 강한 구연산이 많이 나온다고 전해진다.

 

③누룩을 사용하여 발효시킨 후 증류했기 때문에 향이 무척 풍부하고 깊은 맛을 가지고 있다.

 

④아와모리 소주는 기본적으로 25도 이상의 높은 알코올 도수를 자랑한다.

 

⑤1년부터 40년까지 다양한 숙성 기간을 가지고 있다. 보통 숙성기간이 길면 길수록 맛과 향은 더 깊다고 알려져 있다.

 

종류

①쿠스 : 3년 이상 숙성된 아와모리 소주를 말한다. 술의 성분 전체가 3년 이상 숙성되어야 쿠스로 인정받으며 오래될수록 가치는 올라간다. 도수는 보통 40도를 넘어가는 독주다.

 

②하나사키 : 류큐 열도 최서단의 요나구니 섬에서 위치한 야조장에서 초류만 모아 병입하는 아와모리 소주다. 도수는 대부분 60도가 넘을 정도로 엄청나게 높은 도수를 자랑한다.

 

③하브슈 : 아와모리 소주에 오키나와의 독사인 반시뱀을 넣어 만든 뱀술이다. 아와모리 소주 중에서 유일하게 CITES 협약 위반 품목으로 분류되어 우리나라에는 통관이 불허되어 있다. 마시고 싶으면 일본에 가야 된다.

 

제조 과정

아와모리 소주는 다음과 같은 제조과정을 거친다.

 

①쌀을 씻고 찌고 식힌다. 쌀은 주로 태국산 안남미를 사용한다.

 

②찐 쌀에 누룩을 넣고 발효시킨다. 검은 누룩만 사용하고 발효 시간은 2주 정도 걸린다.

 

③발효된 술을 증류한다. 보통 증류는 두 번에 걸쳐 이루어지는데 첫 번째 증류에서 20~30%의 도수를 가진 술덧을 얻고, 두 번째 증류에서는 45% 이상의 도수를 가진 원액을 얻게 된다.

 

④원액을 숙성시킨다. 옹기 항아리나 스테인리스 탱크 등에서 숙성을 하는데, 기본적으로 3년 이상 숙성을 하게 된다.

 

⑤숙성된 원액을 병에 담아 마신다. 아와모리 소주는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얼음을 넣어 마시거나 칵테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맛있게 마시는 방법

아와모리는 마시는 방법이 따로 정해진 건 없다. 소주답게 주로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지만,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로 존재한다.

 

우선 탄산수를 넣어서 마시는 방법이 추천되는데, 현지에서는 그것보다 우롱차, 우유, 커피 등과 섞어 마시는 독특한 방법이 존재한다고 한다. 실제로 일본에는 아와모리 소주에 커피를 섞은 아와모리 커피가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보다 더 오키나와스러운 맛을 원한다면 시쿠와사(레몬의 일종) 과즙을 섞어 마시면 아주 예스러운 오키나와 전통느낌의 아와모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구매

아와모리 소주는 직접 일본 오키나와 현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아와모리 소주를 구매할 수 있지만, 배송기간과 배송비 등을 고려해서 구매해야 할 것이다. 해당 드렁큰몽키에서는 다양한 아와모리 소주를 확인할 수 있고 구매가 가능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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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29년 만에 아와모리 소주 개봉

LG트윈스에서 29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우승하면서 아와모리 소주를 개봉했다. 그와 관련된 이야기와 아와모리 소주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영상이다.

 

아와모리 소주아와모리 소주

마무리

아와모리 소주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오키나와 전통 음식들과 가장 잘 어울린다고 한다. 그래서 직접 오키나와에서 아와모리 소주를 즐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해산물과외 조합도 상당히 좋다고 하니 만약 아와모리 소주를 마시게 된다면 해산물 요리가 함께 마시는 걸 추천한다.

 

아와모리는 숙성기간과 도수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보통은 십만 원 ~ 오십만 원 사이에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소주를 잘 모르는 사람도 맛의 차이가 확연할 정도로 심하게 나기 때문에 한번 마시더라도 도수가 35도 이상되는 중급 이상의 아와모리 소주를 한번 마셔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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