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평통보 : 조선시대에 널리 쓰였던 동전 화폐

상평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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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평통보란?

상평통보는 조선 시대에 사용된 화폐로, 1678년 숙종 4년 때부터 제작하여 법정화폐로 유통하기 시작한 조선의 주화를 말한다. 그 후 1894년 고종 31년까지 200년 이상 화폐로서 사용이 되어왔다.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화폐인 상평통보는 조선의 경제 발전과 사회 안정에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특징

①화폐의 단위 : 문(文)으로 일상에서는 푼이라 불렀다.

 

②모양 : 둥글고 납작한 모양에 가운데 네모난 구멍이 뚫려 있으며, 앞면에 常平通寶(상평통보)라는 글자가 적혀있다.

 

③제조 : 호조의 관할하에 여러 관청과 각 도의 감영에서 만들어졌으며, 시기별로 모양과 크기에 차이가 있는 편이다.

 

④용도: 17세기 이후 상품화폐로 널리 사용되었다.

 

⑤가치: 상평통보 1개는 1문(文), 10문은 1전(錢), 10전은 1냥(兩), 10냥은 1관(貫)이라 하였다.

 

⑥주전소: 조선 시대에는 주전소를 설치하여 동전을 주조하였으며, 고려 시대에는 996년(성종 15년)에 처음으로 동전인 건원중보를 사용하였다.

 

⑦보급 : 조선 전기 조정은 '화권재상'의 화폐관에 따라 동전과 저화 등 국폐를 보급하려 하였지만 당시 '포화'를 주로 활용하던 민간의 불신과 반발로 실패하고 말았다. 임진왜란 이후 '국가재조'정책의 일환으로 동전 보급이 다시 추진되었으며, 17세기 중반부터 상업이 발달한 지역을 중심으로 동전 유통이 확대되어 보급되었다.

 

⑧구리의 수입원 : 상평통보에 사용된 구리의 주요 수입원은 일본이었다고 전해진다.

 

 

 

역사

상평통보는 1678년(숙종 4년)부터 1894년(고종 31년)까지 약 216년 동안 사용되었다. 사실 그전에 인조 시기에도 잠시 만들어진 적이 있으나 당시에는 유통을 강제하지도 않았고 성공을 거두지도 못하였다.

 

17세기 이후 상품화폐로 널리 사용되었으며, 조선 중기 이후 명목화폐의 통용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경제적 요청에 부응하는 한편,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거의 파탄에 이른 국가경제 재건책의 일환으로 동전을 법화로 유통·보급시키기 위해 화폐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만들어져서 사용되었다.

 

의의

상평통보는 전국적으로 통용된 최초의 동전이다. 그리고 조선시대 때 국가가 공인한 화폐이기도 하다. 전근대 한반도에서 전국적으로 통용되었던 화폐 가운데서도 지속적으로 통화로서의 가치를 유지했던 유일한 화폐이기도 하다.

 

'상평(常平)'이라는 뜻은 '상시평준(常時平準)'의 준말로 유통 가치에 항상 등가를 유지하려는 것으로 즉 물가 안정을 꾀하는 의도와 노력을 반영한 표현이며, 실제 상평통보를 통해서 안정적인 경제발전을 이루려고 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겠다.

 

한계

상평통보는 한계점도 분명 존재했다. 지역 간의 경제적 상황이 달랐다 보니 지역 간의 가치 차이가 상당히 났었다. 그리고 지금과는 달리 조선시대에는 화폐 위조하기가 워낙 쉬웠다 보니 상평통보를 위조로 제작해서 유통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당시에는 쌀과 무명이 화폐로서의 매력을 상실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평통보가 절대적인 화폐의 기준이 되기 힘든 점도 명확한 한계점이었을 것이다.

 

영상

상평통보에 대하여 2분가량의 만화영상으로 재미있게 풀어놨다. 관심이 있다면 동영상을 플레이해 보길 바란다.

 

상평통보상평통보

마무리

상평통보는 조선 시대의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하였으며,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화폐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단지 동그란 구리 한 조각에 불과하지만 이를 통해서 경제발전과 사회안정을 만들었다는 측면에서 상평통보는 아직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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