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하신년이란?
근하신년(謹賀新年)은 새해의 복을 비는 인사로 한 해를 보낸 소감과 새해를 맞이하는 신년 인사를 이르는 말이다. 한마디로 우리가 새해를 맞이하면 항상 주고받는 말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보면 되겠다.
풀이
謹(삼갈 근): 삼가다,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다, 스스로 반성하다, 금하다.
賀(하례할 하): 하례하다, 축하하여 예를 차리다, 칭찬하여 기리다, 더하다.
新(새 신): 새로운, 새롭게 다시.
年(해 년): 해, 나이.
유래
조선왕조 때 근하와 신년이라는 말을 사용하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근하신년이란 말은 일본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은 1873년 양력을 도입하면서 새해를 1월 1일을 정하였고 이때 '근하신년'이라는 말이 새해 인사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후에 일제 강점기시대 때 일본 문화의 영향을 받은 한국에서도 근하신년이라는 표현이 널리 쓰이게 되었다.
방법
근하신년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표현하는 방법이 달라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에는 직접 집안의 어른이나 주위 이웃어른들께 직접 찾아가서 근하신년을 표현했지만, 요즘에는 다음과 같은 방식들이 널리 쓰이고 있다.
①연하장: 새해 인사를 위해 작성하는 카드로, 전통적인 방식으로 우편을 통해 전달하거나 디지털 형태로 온라인에서 전송할 수 있다.
②문자 메시지: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상대방에게 새해 인사를 전달한다.
③이메일: 컴퓨터를 이용하여 상대방에게 새해 인사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④소셜 미디어: 요즘 널리 쓰이는 방법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하여 새해 인사를 전달할 한다.
같이 쓰이는 말
①송구영신(送舊迎新) :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②만사형통(萬事亨通) : 모든 일이 잘 풀리기를 바라는 뜻이다.
③건강장수(健康長壽) :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라는 기원하는 마음이 담겼다.
④부귀영화(富貴榮華) : 부유하고 화려한 삶을 살기를 바라며 쓰인다.
나라별 근하신년
대한민국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영어 | Happy New Year!(해피 뉴 이어) |
일본어 | 明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아케마시테 오메데토 고자이마스) |
중국어 | 新年快樂(신 니엔 콰이 러) |
프랑스어 | Bonne année!(보 나네) |
이탈리아어 | Nuovo anno felice(누오보 안노 펠리체) |
독일어 | Frohes neues Jahr!(프로에스 노이에스 야어) |
스페인어 | ¡Fróspero Año Nuevo!(프로스페로 아뇨 누에보) |
러시아어 | С Новым Годом!(스 노븸 고덤) |
베트남어 | Chúc mừng năm mới.(쭉 믕 남 머이) |
영상
마무리
새해가 되면 항상 새로운 마음가짐과 각오들로 중무장하여 알찬 한 해를 보내려고 다짐을 한다. 보통 작심삼일이라고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되기 일쑤지만 올해만큼은 이 글을 보는 모든 사람들이 원하고 뜻하는 모든 일들을 이루고 행복하길 바란다.
새 해인만큼 주위에 지인들에게 덕담과 축복을 담은 말 한마디씩 하는 날이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아프지 말고 건강한 일 년이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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