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문이란?
콜드문(Cold Moon)은 12월에 뜨는 보름달을 말한다. 동짓달 또는 장야달이라고 도 불리는 콜드문은, 한 해의 마지막 보름달이자 일 년 중 가장 긴 보름달이기도 하다.
유래
12월은 겨울이 시작되면서 추워지는 시기이기에 말 그대로 추워서 콜드문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북미의 원주민들이 해당 명칭을 정해서 부르기 시작했고 실제로 북미의 12월 평균기온이 가장 추운 시기이기도 하다.
다른 이름
콜드문은 크러스트 문(Crust Moon) 또는 크로우 문(Crow Moon)이라고도 불리는데, 크러스트 문은 땅이 얼어붙어 얇은 얼음층이 생기는 것을 의미하며, 크로우 문은 추위를 피해 따뜻한 남쪽으로 날아갔던 까마귀들이 다시 돌아와 지저귄다는 것을 담고 있다. 간혹 크리스마스와 겹쳐서 보름달이 뜨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럭키문(Lucky Moon)
콜드문이 가장 긴 보름달인 이유
일반적으로 보름달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있을 때 관측된다. 12월에는 태양의 남중고도가 낮아져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기 때문에 보름달이 뜨는 밤이 다른 달에 비해 길어지므로, 콜드문이 일 년 중 가장 긴 보름달로 인식될 수 있다. 실제로 2023년 12월 27일 관측된 콜드문은 기존의 보름달보다 30분 더 오래 볼 수 있었다.
의미
콜드문은 단순히 한해의 가장 마지막이자 오래 볼 수 있는 보름달이 아니라 예전부터 담고 있는 의미가 있었다. 먼저 콜드문 자체로 추위와 겨울을 상징한다. 이는 곧 날씨가 추워지고 시련의 계절이 다가옴을 알리는 것이며 대비를 해야 된다는 경고와도 같다. 그리고 반대로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간절한 희망과 기대를 담고 있기도 하다.
또한, 크리스마스와 콜드문이 겹치는 경우도 많아 행복과 행운을 담아 소원을 비는 풍속도 존재한다고 한다.
영상
해당 영상은 실제 2023년 콜드문을 실시간으로 찍은 영상이라고 한다.
마무리
콜드문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과 기대를 담고 있기 때문에, 2023년에 콜드문을 보지 못했던 사람들이 있다면 위의 영상을 통해서 콜드문을 한번 보시고 한 해 동안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은 툴툴 털어내고 2024년 새해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며 원하는 일들은 모두 이루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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