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TSR에서 1970년에 만든 RPG시스템의 게임.판타지 세계관에 규칙을 도입하여 게임화한 최초의 RPG게임이다.현재 국내에서 아직도 인기있는 게임인 던전 앤 파이터의 모티브가 된 게임이기도 하며 지구상의 모든 RPG의 시초이자 뿌리라고 보면 된다. 레벨업이 가능한 성장형 케릭터를 설정하고 화살이나 돌맹이 폭탄 등 여러가지 도구를 던지고 마법도 쓰고 글로만 보던 판타지를 정말 판타지화해서 만들었다.이것은 게임역사에 획기적인 사건이나 다름없었고 캐릭터가 경험치를 획득하여 레벨업을 하고 성장한다는 개념자체가 세계 최초이기 때문에 그런의미에서 던전 앤 드래곤이 가지는 가치는 어마어마하고 보면 된다. 지금도 게임을 해보면 '어떻게 이렇게 완성도 높은 게임을 그 당시에 만들었을까?'싶을정도로 탄성이 절로 나..
어릴 때 하던 게임 이 게임은 초등학교 때 코 찔찔 흘러가며 오락실에서 50원 동전으로 게임했을 때의 추억에 잠기게 한다. 던전 앤 파이터를 처음 만났을 때 들었던 기분이었다. 캐릭터들이 횡으로 움직이고 직접 조작해서 타격을 하는 맛이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진짜 어릴 때 하던 오락실 게임 그 자체였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모티브가 된 던전 앤 드래곤 던전 앤 파이터의 콘셉트는 오락실 게임에서 정말 유명했던 던전 앤 드래곤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실제로도 던파의 초기 공개된 기획 콘셉트는 던전 앤 드래곤이었다고 한다. 워낙에 초대박 게임을 모티브로 해서 그런지 몰라도 던파는 게임 출시 때부터 큰 관심을 받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던전..
워낙 인기가 많아서 문으로 들어가는 무한 로딩 장면에서 렉처럼 멈춰있는 모습을 참 자주 봤었다. 롤플레잉게임의 정석과도 같으면서 살아있는 전설 그 자체인 디아블로2를 소개하고자 한다. 디아블로는 블리자드에서 2000년에 발매한 24년이 지난 게임이다.디아블로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자 시리즈 goat. 쿼터뷰 RPG의 정점이라고 보면 된다. 아직까지 디아블로2 이상의 게임은 안 나왔다고 보는 게 인식이자 정설. 최근에 리마스터가 나왔는데 그래픽이 업그레이드 됐지만 디아블로2는 예전감성이 무조건 최고라고 생각한다. 직업은 활과 창을 다루는 아마존,암살을 하는 어쎄신, 시체폭발과 졸병으로 만드는 네크로멘서, 몸빵이 좋은 팔라딘, 마법을 사용하는 소서리스, 그리고 내가 주로 했던 바바리안이 있다. 드루이드라고..
불멸의 게임 스타크래프트 1998년에 출시된 20년도 훌쩍 지난 블리자드에서 만든 불멸의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아는가? 도박이랑 비슷하게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았던 게임을 e스포츠로 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게임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에 발매가 되었던 수많은 국, 내외 게임을 통틀어서 단일 게임으로 가장 큰 인기는 물론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한 게임이기도 하다. 스타크래프트는 국내에서 450만 장 이상 팔린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엄청난 기록은 국내 패키지 게임 시장이 멸종해 버리고 온라인/모바일 게임으로 생태계가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에 영원히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는 수많은 프로게이머들의 명경기로 많은 사람들을 환호시켰고, 나에게는 친구들과 함께 팀을 먹고 밤새..
V4에 대한 기억 살면서 게임이라는 것은 내가 직접 플레이해야만 하는 줄 알았는데, 드라마를 보듯이 시청만 해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 준 게임이 있다. 바로 V4라는 게임이 바로 그것이다. 리니지M을 필두로 게임이 PC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는 시점에 넥슨에서 야심 차게 준비하고 출시한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느끼기에 V4는 모바일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했고, 여러 가지 직업군을 선택해서 플레이 가능했는데, 모바일게임 특성상 자동사냥이 가능했기에 직접 플레이하기보단 시청하는 시간이 많았다. 시청이 재미있는 게임 그렇기에 흥미를 급격히 잃어가던 와중에 아프리카TV에서 V4방송을 우연찮게 보게 되었다. BJ기뉴다, 강은호, 정윤종. 이렇게 세 사람이 같이 V4라는 게임을 주제로..
리니지의 추억 리니지라는 게임이 처음 나왔을 때 주위에 많은 친구들은 미친 듯이 하는 거 게임에 빠져서 몰입을 했다. 하지만, 나 같은 경우엔 MMORPG라는 게임자체에 흥미가 없던 시절이라 아예 해보질 않았다. 한 번은 친구가 추천해 줘서 억지로 게임을 해보기도 했는데, 마을에서 목각인형 두드려서 3레벨을 찍고 사냥을 갔는데, 나가자마자 오크에 죽고 난 뒤로 역시 이건 아니다 싶어 바로 접었었다. 리니지M 출시 시간이 흐르고 흘러 직장 다닐 때 리니지M이라는 게임이 나왔다. M은 모바일의 약자다.(그 후 수많은 모바일게임들은 M을 꼭 게임 뒤에 붙이게 된다.) 처음엔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직장동료들이 모두 리니지M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얼핏 봤더니 컨트롤할 필요가 전혀 없고 알아서 캐릭터가 사..
셈페르비붐 "셈페르비붐." 아이온에서는 욕설채팅을 치면 저런 단어가 뜬다. 이 단어가 생소하면서도 웃겨 친구들끼리 "야이 셈페르비붐아."라고 장난 삼아 해당 단어를 쓰곤 했다. 한때 나에게 아이온은 일상 그 자체였다. 획기적인 시스템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살면서 죽을 만큼 노력해 본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한동안 아이온이라는 게임에 엄청난 열정과 노력을 했던 거 같다. 아이온은 NC소프트에서 리니지 이후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게임으로 안다. 게임을 시작하면 천족, 마족 두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고, 두 진영은 그냥 서로 간의 원수다. 만나면 싸워서 죽여야 했다. 아니면 내가 죽기에 어쩔 수 없다. 난 마족을 했는데 천족에선 마족을 검은 날개 탓에 까마귀라 불렀고, 마족은 흰 날개를 가진 천족..
거상이라는 게임이 있다. 국내 최초 게임 내에서 장사를 할 수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스무 살 때 이 게임을 처음 접했는데 아직도 나에겐 잊을 수 없는 게임이다. 게임 내 재화를 사냥보다 장사를 통해(정확히 지역별로 시세차이를 이용한 장사) 벌 수 있었고 그 재화를 이용하여 성에 투자를 해 내 소유로 만들 수 있었다. 지금도 이런 시스템의 게임은 거상이 유일하지 않을까? 나는 사냥보다는 장사를 주로 했다. 그리고 그렇게 모은 돈을 현거래사이트에 올려서 돈을 벌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성을 서로 뺏고 빼앗기 위해 돈을 투자해야 했고 그로 인해 서로 간의 감정대립이 극에 달했던 게임 나 같은 장사꾼은 그래서 더 좋았다. 공급보다 수요가 늘어나니 머니시세가 점점 더 올랐으니. 스무 살 인생을 살면서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