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 미야자키 하야오의 라스트 댄스 작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소개

미야자키 하야오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다. 요시노 겐자부로의 소설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제목과 주제를 빌려오긴 했지만, 실질적으로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구상한 완전히 다른 오리지널 스토리로 구성이 되었다.

 

 

 

정보

장르 판타지, 드라마, 시대극, 모험
원작/감독/각본/콘티/캐릭터 디자인 미야자키 햐아오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
수입사 대원미디어
배급사 메가박스
개봉일 - 일본 : 2023년 7월 14일

- 한국 : 2023년 10월 25일
화면비 FLAT(1.185 : 1)
상영 타입 2D / IMAX / Dolby Cinema
상영 시간 124분
제작비 약 51.5 억엔
상영 등급 전체 관람가
공식 홈페이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홈페이지 바로가기↑

 

시놉시스

화재로 어머니를 잃은 11살 소년 마히토는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의 고향으로 내려간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새로운 보금자리에 적응하느라 힘들었던 마히토의 눈앞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왜가리 한 마리가 나타나고, 저택에서 일하는 일곱 할멈으로부터 왜가리가 살고 있는 탑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그러던 어느 날, 마히토는 사라져 버린 새엄마 나츠코를 찾기 위해 우연히 탑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왜가리가 안내하는 대로 이세계(異世界)라는 문을 통과하게 된다.

 

지브리 역대 최고 제작비

지브리 역대 최고의 제작비로 만들어졌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복귀를 했을 때 자신이 여태까지 이룬 업적들 때문에라도 예전에 하던 제작 방식을 그대로 답습해서 비슷한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은 신선하지 않다고 판단해서 스튜디오 지브리 사상 전례가 없는 최장의 제작기간과 최대 수준의 제작비를 쏟아부어 작품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작화의 프레임도 기존 지브리 애니메이션보다 높은 편이며, 스폰서를 모집하는 공통 투자방식이 아닌 제작비 전액을 지브리가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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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주의 마케팅

개봉을 하기 전까지 포스터를 공개한 것 외에 어떠한 예고편도 나오지 않았고, 사전 인터뷰도 없었으며, 별다른 홍보조차 하지 않았다. 다수의 예고편을 터트리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는 일반적인 할리우드 영화들과는 정말 반대되는 신비주의 마케팅을 고수했는데 이유가 있었다.

 

정보 과잉의 시대에서 조금이라도 정보가 흘러가면 그것만으로도 관객의 재미를 침해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이런 방식을 취했다고 한다. 다른 측면에서 보면 작품에 대한 굉장한 자신감을 표현했다고도 볼 수 있겠다.

 

영상

예고편만 봐도 미야자키 하야오 특유의 감성이 듬뿍 묻어나 있으며 화면이 풍성하고 영화를 보고 싶게 만들어놨다.

 

음악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쓰인 모든 음악들이 담겨있다. 영화를 보고 왔다면 음악들이 감명 깊게 다가올 것이다.

 

평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일본을 무대로 한 시대극이다. 특정한 삶의 교훈을 쥐여주는 대신에 '악의에 물들지 않는 돌'로 자신만의 세계를 완성해 가라는 메시지를 깊게 담았다. 그리고 화려만 작화미와 영상미는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 중에서도 단연 최고라고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단순히 지브리 영화라기보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인생과 작품세계가 집대성했다고 볼 수 있으며 동시에 대중성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감독 멋대로 만든 일반인에게는 다소 불친절한 예술영화 같기도 하다.

 

영화를 보다 보면 영화가 나에게 묻는다. "야, 나는 이렇게 살았는데, 너는 어떻게 살고 싶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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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우리는 모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태어났고, 어느 누군가가 붙여준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다. 가끔씩은 살면서 얻은 것들이나 혹은 나에게 당연한 것처럼 주어진 것들을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힘들어할 때도 있다. 그러나 사실 김국환의 '타타타'처럼 빈손으로 태어나서 우린 살아가며 그 과정 속에서 얻는 모든 것들은 죽으면 하나도 챙겨갈 수 없다.

 

그렇기에 살면서 힘들다고 느껴지는 모든 것들은 사실 그렇게 큰 부분이 아니고, 어쩌면 중요하지 않은 것들일 수도 있다. 빈그릇처럼 비어있는 공허함이라는 것은 살아가면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기억으로 메워나간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가치 있는 인생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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